지하주차장에 소화기 뿌려 차량 41대 망쳐 놓고…중학생들 "장난"

하수민 기자 2024. 1. 25.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40여대에 소화기를 뿌리며 소동을 피운 중학생들이 검찰에 송치된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군(13) 등 2명을 법원 소년부에, B군(14) 등 3명을 검찰에 각각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곧 이들 5명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며 "A군 등 2명은 촉법소년으로 분류돼 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계획이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행 가담 중학생 5명 중 2명은 '촉법소년'
1월13일 오전 2시30분쯤 인천 남동구 소재 지하주차장에서 중학교 2학년생 A군(13) 등 4명이 소화기를 뿌리 주차된 차에 소화기를 뿌리고 있다./영상제공=아파트 관리사무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40여대에 소화기를 뿌리며 소동을 피운 중학생들이 검찰에 송치된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군(13) 등 2명을 법원 소년부에, B군(14) 등 3명을 검찰에 각각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한 달간 인천 남동구 일대 아파트 지하주차장 2곳에서 소화기를 뿌려 차량 총 41대를 손상시킨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검거된 직후 경찰 조사에서 "장난이었다"며 "재밌어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군 등 남녀 11명을 수사선상에 올렸지만 A군 등 5명만 범행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보고 불구속 송치를 결정했다.

이들은 모두 중학교 2·3학년 선후배 사이로 확인됐으며, 14세 미만인 A군 등 2명은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곧 이들 5명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며 "A군 등 2명은 촉법소년으로 분류돼 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계획이다"고 했다.

1월13일 오전 2시30분쯤 인천 남동구 소재 지하주차장에서 중학교 2학년생 A군(13) 등 4명이 소화기를 뿌리 주차된 차에 소화기를 뿌리고 있다./사진제공=아파트 관리사무소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