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꽃’ 최종회 오늘 결방…진범 찾았더니 엔딩 오리무중 [TV종합]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4. 1. 25.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주명이 진범을 찾아냈다.

24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11회에서는 20년 전 사건의 진범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주미란이 20년 전 사건의 피해자 주철용 딸이라는 것과 아버지 죽음을 밝힐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나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이주명이 진범을 찾아냈다.

24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11회에서는 20년 전 사건의 진범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오유경(오두식과 동일인물, 이주명 분)이 놓은 덫에 제대로 걸린 진범이 주미란(김보라 분)앞에 나타난 것. “미란아. 네가 찾은 증거라는 게 뭐야?”라면서 주미란을 위협하는 범인 모습은 위기감을 더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자체 최고, 전국 2.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2%(수도권·전국 모두)를 나타냈다.

최칠성(원현준 분)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던 사람은 조석희(이주승 분)였다. 흰둥이 목줄이 자꾸 풀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조석희가 그 뒤를 쫓다 저수지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한 것. 오유경과 민현욱(윤종석 분)은 흰둥이 목줄을 풀어준 사람이 범인이라면 최칠성 휴대전화에 들켜서는 안 되는 증거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여기에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태백급 남자라는 증언까지 더해지며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민현욱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가 모호한 박필두(우현 분)를 수상하게 여겼다. 뿐만 아니라 20년 전 사건 기록 속 주철용(윤정일 분) 마지막 목격자도, 김백두(장동윤 분)가 흰둥이 집 앞에서 만난 사람도 박필두라는 점은 의구심을 높였다.

오유경은 범인을 찾기 위해 소문을 역이용하기로 했다. 주미란이 20년 전 사건의 피해자 주철용 딸이라는 것과 아버지 죽음을 밝힐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나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유경의 계획은 적중했다. 진짜 범인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 주미란이 혼자 있는 틈을 타 카페에 나타난 진범.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주미란은 이상함을 감지했다. “미란아. 네가 가진 증거라는 게 뭐야?”라는 섬뜩한 목소리에 이어진 범인의 윤곽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박필두는 김태백(최무성 분)을 찾아갔다. 20년 전 자신의 증언으로 오준이 범인으로 몰린 것 같다고 자책하는 박필두에게 김태백은 사람이 막을 수 없는 일이었다며 위로했다. 이어진 김태백의 말은 의미심장했다. 당시 오준에게서 주철용을 죽인 범인이 승부 조작을 제안한 사람 같다고 들었다는 것. 과연 카페에 나타난 인물은 누구인지, 20년 전 사건은 현재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25일 예정된 ‘모래에도 꽃이 핀다’ 최종회는 방송사 사정으로 결방한다. 최종회 편성은 미정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