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일치?...민주당 삼색 깃발 속 '李 퍼스널컬러' [Y녹취록]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6가지 색깔이 3가지 색깔로 바뀌었어요. 일각에서 나오는 얘기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니블루 색깔이 6가지 색이 있었을 때는 다 블루였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색깔이 보라색도 섞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더라고요.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에 퍼스널컬러 테스트할 때 사진인가 봐요. 중간에 보라색도 들어가다 보니까 이재명 대표 색깔이 많이 들어간 게 아니냐 이런 일각의 해석이 나오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장윤미 : 이게 어떤 의미에서는 재미로 쿨톤, 웜톤 했을 때 나는 쿨톤이 어울리는 사람이다.
◆ 앵커 : 차가운 촌남자로 불러달라.
◇ 장윤미 : 차가운 도시남자, 차도남과 유머코드로 했었던 건데 이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색을 지운다거나 이런 의미는 전혀 없습니다. 지금 총선을 앞두고 그럴 이유도 없는 것이고요. 다양성을 위해서 파란색에서 조금 더 변주를 주는 측면에서 다양화를 담아내기 위해서 파랑에서 아주 멀리 나간 색깔도 아니고 보라, 초록 이렇게 담아내는 의미가 있을 뿐이지. 무언가를 배격하는 색깔이 아니라 오히려 포용하는 색깔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앵커 : 새로운 민주당 로고 어떻게 보셨습니까?
◇ 송영훈 : 민주당의 현재 역학관계를 잘 보여주는 로고 변경이라고 생각이 돼요. 왜 그러냐 하면요.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하는 당명이 손혜원 전 의원이 지은 거 아닙니까? 문재인 대표가 인재영입해서 온 손혜원 의원이 직접 지은 당명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신한국당,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이 있었듯이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은 기본적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겁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현재 친문 색채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 퇴색시키고 싶다는 그런 의지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주는 것이 저 당명이에요. 그러니까 과거에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하는 로고에 보면 더불어와 과거 민주당의 본체죠. 그 본체를 상징하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글씨는 나란히 같은 크기로 쓰였습니다. 그게 위로 올라가서 훨씬 더 작게 보이게 바뀌었지 않습니까? 그런 것 자체가 결국에는 친문을 완전히 내보낼 수는 없지만 상당 부분 퇴색시키고 싶은 그런 의지가 잠재적으로 반영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읽었습니다.
◆ 앵커 : 문재인 당시 대표 색깔을 줄이고 이재명 대표 색깔을 넣었다. 역학관계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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