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달리' 강영석 "순박한 연기, '응사' 칠봉이 참고했다"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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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영석에게 '웰컴투 삼달리'는 도전이자, 기회였다.
최근 강영석은 iMBC연예와 상암 MBC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영석의 호연이 빛났던 '웰컴투 삼달리'는 지난 2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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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영석에게 '웰컴투 삼달리'는 도전이자, 기회였다.
최근 강영석은 iMBC연예와 상암 MBC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조삼달(신혜선)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조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강영석은 극 중 용필과 삼달 주축으로 구성된 독수리 오형제에서 졸부를 맡고 있는 상도 역을 맡았다. 삼달을 오랫동안 남몰래 짝사랑해오며 안방극장에 애틋함을 자아냈던 인물.
"이렇게 무해하고 순박한 캐릭터는 처음 해봤다"는 강영석. 전작 '유괴의 날' 제이든뿐 아니라 드라마 '인사이더', '군검사 도베르만' 등 강한 인상의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그다.
오히려 이렇게 착한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이런 성향의 인상을 처음 만나봐, 고민이 많았다. 주변 친구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는다. 내 인상과 너무 다르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영석은 "캐릭터가 약한 게 아닌데,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레퍼런스를 많이 참고했다. 착한 역할들 위주로 찾아보며, 저런 따뜻함이 있어야 하는구나 느꼈다. 작가님께선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를 정해주시더라"고 회상했다.
선역(善役)이 도전일 수 밖에 없었던 그다. 그럼에도 '삼달리'를 택한 이유는 대본의 힘과 제작진에 대한 강한 신뢰였다. "배우들 모두가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하지 않나. 대본이 우선 재밌었고, 감독님이 '동백꽃 필 무렵'을 연출하시지 않았나. 놓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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