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이화·상문학원 포함 우수사학 50곳에 감사면제·축소

/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2024년 '사학감사 인센티브제' 부여 대상기관으로 이화학원 등 학교법인 7곳과 상문고등학교 등 사립학교 43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학감사 인센티브는 시교육청 관내 법인·사립학교 운영 평가를 통해 우수사학을 선발한 뒤 감사 면제·기간 축소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직전 종합감사 연도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감사 인센티브제 적용을 받게 된다. 올해부터 3년 동안 종합감사 실시 대상일 경우 최우수기관은 감사를 시행하지 않고 하루 컨설팅으로 대체한다. 우수기관은 감사 기간이 기존 4일에서 2일로 축소된다. 특정 및 복무감사 면제 혜택은 공통이다. 다만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면 인센티브 부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립학교의 공공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어 사학기관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수 사학들이 전체 사학기관의 통합 성장을 위한 선도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