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830선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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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25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2포인트(1.03%) 내린 827.59에 거래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06포인트(0.26%) 하락한 3만7806.3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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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방 요인 혼재…방향성 탐색 흐름 보일 듯”
시총 상위 종목 혼조세…에코프로비엠·엘엔에프↓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5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6억원, 37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홀로 8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06포인트(0.26%) 하락한 3만7806.3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5포인트(0.08%) 상승한 4868.55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7포인트(0.36%) 뛴 1만5481.9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상승에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총 유료 가입자 수가 2억608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0.7%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0.92% 오르며 시가총액 3조달러에 다가섰고,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모두 2%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 양호한 미국 경기와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 넷플릭스 급등 선반영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상황에 장중 국내 주요 기업 실적, 중화권 증시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며 방향성 탐색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3.09%), 금융(-1.74%), 종이·목재(-1.55%)가 약세를 띠고 있다. 이어 섬유·의류(-1.22%) 화학(-1.15%)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0.72%), 비금속(0.41%)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4.39%, 2.77% 하락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4.52% 약세다. 반면 HLB(028300)와 HPSP(403870)는 각각 1.41%, 2.13% 상승하고 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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