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이통' 주파수 경매 742억원부터 시작…첫날 6라운드 '승부'

서장원 기자 2024. 1. 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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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신규사업자 경매가 시작됐다.

과힉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오전 8시30분부터 서울 송파구의 IT벤처타워에서 주파수 경매에 돌입했다.

세 업체는 정부가 정한 최저경쟁가격인 742억원을 시작으로 경매에 돌입한다.

경매 첫날인 이날은 6라운드까지만 진행되고, 26일부터는 8라운드씩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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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라운드 '오름입찰'…라운드별 1시간
오름입찰서 안 끝날 경우 내달 2일 '밀봉입찰'로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신규사업자 경매가 시작됐다.

과힉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오전 8시30분부터 서울 송파구의 IT벤처타워에서 주파수 경매에 돌입했다. 세종텔레콤(036630),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적격 심사를 통과한 3개 업체 관계자는 경매 시작 시간에 앞서 모두 참석을 완료했다.

세 업체는 정부가 정한 최저경쟁가격인 742억원을 시작으로 경매에 돌입한다. 가장 많은 금액을 써낸 곳이 제4이통사업자로 선정된다.

우선 최대 50라운드까지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사업자를 뽑는 오름입찰이 진행된다. 라운드별로 준비 법인들이 30분 내에 입찰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이를 검토하는 시간을 거쳐 정부가 알려주는 방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라운드별로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매 라운드마다 과기정통부가 승리 금액의 3% 이내에서 최소 입찰가를 정해주면 다음 라운드에서 나머지 2개사가 경쟁을 하게 된다. 라운드 도중이라도 하나의 업체만 남게되면 해당 업체가 최종 승자가 된다.

경매 첫날인 이날은 6라운드까지만 진행되고, 26일부터는 8라운드씩 진행한다.

만약 50라운드까지 진행했는데도 최종 낙찰 업체가 나오지 않고 복수 업체가 남게되면 2단계인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말 그대로 가장 높은 금액을 베팅하는 업체가 최종 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밀봉입찰 일정은 2월2일이다.

과기정통부는 경매 종료 전까지 매일 오후 6시 전후로 경매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 업체 모두 출혈 경쟁을 지양한다고 밝힌 만큼 경매 첫 날 낙찰업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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