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찾았 소"…옥천서 탈출한 송아지 13일만에 주인 품으로

장인수 기자 2024. 1. 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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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축사 입식 과정에서 탈출한 송아지가 드론 수색으로 13일 만에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25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안내면 한 농가의 축사에서 송아지 한 마리가 탈출했다.

주인 김씨는 12일 동안 인근 주민들과 수색했지만, 탈출한 송아지를 찾지 못했다.

이후 군청 농업정책과와 산림과 직원들은 협업으로 드론을 이용한 탈출한 송아지 수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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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축사 입식 과정 탈출…주민·공무원 협업 수색
24일 오후 안내면 북대리서 포획…"드론 덕분에 찾아 감사"
송아지 포획 장면.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에서 축사 입식 과정에서 탈출한 송아지가 드론 수색으로 13일 만에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25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안내면 한 농가의 축사에서 송아지 한 마리가 탈출했다. 주인 김씨는 12일 동안 인근 주민들과 수색했지만, 탈출한 송아지를 찾지 못했다.

김씨는 결국 24일 안내면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군청 농업정책과와 산림과 직원들은 협업으로 드론을 이용한 탈출한 송아지 수색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안내면 북대리 인근에 탈출한 송아지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안내면 이장협의회·체육회 회원,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대원과 공무원 등 30여명이 총출동했다. 도주로를 차단하고 마을 근처로 유인해 오후 5시30분쯤 포획에 성공했다.

김씨는 "12일을 찾아 헤맸는데 드론 덕분에 소를 찾을 수 있었다"며 "도움을 준 주민과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송아지 위치 확인 장면. (옥천군 제공) /뉴스1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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