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그 이상, 인생캐" 안보현, 'SBS 뉴 히어로'에 거는 기대[초점S]

장진리 기자 2024. 1. 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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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안보현이 SBS의 '사이다 유니버스' 명성을 이어갈 히어로가 된다.

안보현은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에서 낙하산으로 강력팀 형사가 된 재벌3세 진이수로 안방에서 처음 보는 독특한 '사이다 영웅'으로 변신한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돼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 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로,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원더우먼' 등을 잇는 SBS의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2024년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SBS 금토드라마는 단순한 '권선징악'에서 벗어난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열혈사제'는 특수부대원 출신으로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가톨릭사제의 악당 일망타진기를 그렸고, '모범택시'는 특수부대 출신으로, 악으로 악을 잡는 택시기사의 '다크히어로' 탄생기를 담았다.

'원더우먼'은 조직폭력배 행동대장의 외동딸로, 비리 검사에서 재벌 상속녀가 된 인물의 '참교육'을 그렸고,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 단돈 천 원에 돈 없고 '빽' 없는 인물들의 한을 풀어주는 '갓성비' 괴짜 변호사의 활약을 그렸다.

이를 이어 SBS 금토드라마 황금 라인업의 바통을 받을 '재벌X형사'는 모두가 주목하는 금수저 재벌3세가 우연한 기회에 강력팀 형사가 돼 벌이는 '악인 소탕기'다. 드라마 속 형사는 돈 없고 '빽' 없는 설정으로 그려지기 일쑤이지만, '재벌X형사' 속 형사는 자신의 모든 재력과 능력을 동원해 전대미문의 수사를 벌인다.

형사 액션물에서 주로 다뤄진 '피땀눈물' 수사기는 '재벌X형사'에는 없다. 경찰 신분증 대신 VIP 출입카드가 나오고, 경찰차 대신에 재벌 전용 헬기가 뜬다. 재벌3세라는 신분을 마음껏 이용하는 '대리만족 폭발 플렉스 수사기'가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한껏 자극하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안방에 오감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안보현. 제공| SBS \'재벌X형사\'

'재벌X형사'를 이끄는 것은 '유미의 세포들', '마이네임',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로맨스, 액션, 휴먼,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섭렵한 '믿고 보는 배우' 안보현이다. 안보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3세에서 졸지에 낙하산 형사가 된 진이수 역으로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 수사기를 보여준다.

안보현은 '재벌X형사' 김재홍 PD와 김바다 작가가 '0순위'로 모신 진이수 맞춤형 배배우. 재벌과 형사를 오가며 장르적 통쾌함과 속 뚫리는 신선함을 모두 선사할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특히 넷플릭스 '마이네임'에 이어 '재벌X형사'로 또 한 번 안보현과 호흡을 맞추는 김바다 작가는 진이수에 대해 "안보현의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특히 안보현은 '모범택시' 시리즈의 이제훈,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열혈사제' 김남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뒤를 이어 SBS의 '사이다 히어로' 바통을 거머쥐게 됐다.

빛나는 간판을 물려받게 된 안보현은 악역부터 선역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다져온 캐릭터 소화력에 '전매 특허' 같은 강렬한 액션, 지금껏 보여준 적 없었던 능글맞은 코믹 카리스마까지 장착, 안방을 접수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2024년을 시작하는 SBS 드라마를 짊어지게 된 안보현은 "감개무량하다. SBS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상당한 부담감이 있었다"라며 "진이수는 여태까지 보지 못한 히어로일 것 같다. 밉지만 밉지는 않은, 밉상 같은 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픈 손가락 같은 캐릭터라 좀 더 귀여우면서도 사이다 같은 청량한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안보현 ⓒ곽혜미 기자

이미 제작진은 안보현이 보여줄 진이수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확인한 상태다. 김바다 작가가 안보현이 보여줄 '사이다 히어로' 진이수에 대해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감히' 예언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안보현은 "형사 역할을 두 번 해봤는데 첫 번째가 '마이네임'이었고, 두 번째가 이번이다. 작가님이 글을 집필하시면서 어느 정도 기대치가 있으셨던 것 같다. 제작진과 다같이 1, 2회 편집본을 봤는데 배우로서 감개무량했고, 다들 너무 좋다고 하셨다. 작가님한테 인정받는 순간이 처음이었던 것 같기도 해서 기뻤다. 작가님이 뒤풀이에서 '너한테 딱 맞는 옷을 입었다'고 해서 너무너무 좋았다"라고 웃었다.

연출을 맡은 김재홍 PD는 안보현에 대해 "제가 본 배우 중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김남길, 이제훈, 남궁민 등 '떠르르'한 라인업과 비교해도 "상상 그 이상"이라는 것. '사이다 히어로'를 완벽 소화할만한 비주얼, 연기력, 액션에 인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현실 히어로'라는 설명이다.

김 PD는 "드라마에서 '영앤리치'를 연기하는데 실제로는 '웜앤리치'다. 물질적으로도 현장에서 많이 베풀어줘서 현장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이 사람은 '웜앤리치형 히어로다'라고 했다"라고 칭찬했다.

'재벌X형사'에서 안보현은 "돈도 빽도 안 통하는 곳으로 모시겠다"라고 선언한다. 진이수가 된 안보현이 시청자들을 '돈도 빽도 안 통하는' 속시원한 사이다 연기로 뭐든 다 통하는 배우로 우뚝 설지 기대가 커진다.

'재벌X형사'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재벌X형사' 안보현. 제공| SBS '재벌X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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