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중고도정찰용무인기 양산 착수… "軍 감시·정찰능력 향상"

정재훤 기자 2024. 1. 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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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아군의 감시·정찰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의 양산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MUAV는 국내 최초의 전략급 무인항공기다.

지난해 12월 방사청은 MUAV 시제품 제작업체인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3개 업체와 4717억원 규모의 MUAV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성장 중인 무인항공기 분야 수출시장에 진출해 한국 방위산업 수출에 기여하는 활약도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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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LIG넥스원·한화시스템 개발 참여

방위사업청은 아군의 감시·정찰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의 양산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MUAV는 양산을 통해 공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중고도정찰용무인기(MUAV) 시제기 사진. /방위사업청 제공

MUAV는 국내 최초의 전략급 무인항공기다. 지난 200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개발에 착수한 뒤, 2022년 3월 전투용 적합 판정 및 국방 규격화 완료를 통해 개발 사업을 종료했다. 지난해 12월 방사청은 MUAV 시제품 제작업체인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3개 업체와 4717억원 규모의 MUAV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군은 MUAV를 통해 적 전략 표적의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작전지휘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험 및 고난이도 정찰 임무의 무인화 수행도 가능해지면서, 아군의 생존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향후 MUAV는 개조 및 개발을 통해 해경, 소방 등 국내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활용이 예상된다. 현재 성장 중인 무인항공기 분야 수출시장에 진출해 한국 방위산업 수출에 기여하는 활약도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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