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통 큰 결정할까…현대차, 특별보너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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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전 직원을 상대로 지급하는 특별성과금도 전년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에도 전년도 결산 실적일 발표일 이사회를 열고 현금 400만원과 자사주 10주 등 약 600만원 규모의 특별성과금 지급을 의결한 바 있다.
앞서 올해 새로 출범한 현대차·기아 노조 지도부도 소식지 등을 통해 "역대 최대 성과를 낸 만큼 특별성과금을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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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너스 작년보다 늘어날 듯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전 직원을 상대로 지급하는 특별성과금도 전년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25일 올해 첫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제56기(2023년) 재무제표와 영업보고서, 2024년 사업계획 등을 승인한다.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과 현금 배당 등의 안건도 논의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을 각각 15조원, 12조원 정도로 추산한다. 국내 기업 이익 순위 1, 2위를 독식하는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현대차·기아 내부에서는 최고 실적을 기록한 만큼 특별성과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별성과금은 현대차그룹이 성과주의 문화 정착을 위해 2021년 도입한 제도로, 원래 연구·사무직군이 대상이었지만 2022년부터 생산직을 포함은 전 직원으로 확대됐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에도 전년도 결산 실적일 발표일 이사회를 열고 현금 400만원과 자사주 10주 등 약 600만원 규모의 특별성과금 지급을 의결한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현대차의 올해 특별성과금 규모가 현금 600만원과 자사주 15주(현대차 기준) 정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어난 규모다.
앞서 올해 새로 출범한 현대차·기아 노조 지도부도 소식지 등을 통해 "역대 최대 성과를 낸 만큼 특별성과금을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특별성과금 지급과 관련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관계로 주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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