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파인스 벙커에 잡힌' 임성재, 연속 보기로 출발…퍼트 난조까지 [PGA]

권준혁 기자 2024. 1. 25.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36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4번째 대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막을 올렸다.

명문 골프장인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오프닝 1·2라운드에서 남코스(파72·7,765야드)와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각각 하루씩 경기하고, 36홀 이후 컷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R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36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4번째 대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막을 올렸다.



 



명문 골프장인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오프닝 1·2라운드에서 남코스(파72·7,765야드)와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각각 하루씩 경기하고, 36홀 이후 컷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본선 3·4라운드는 남코스에서만 플레이한다.



 



지난 2년간 PGA 투어의 상징적인 코스 중 하나인 토리파인스에서 연속 톱10을 기록했던 임성재는 올해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첫날 남코스에서 티오프한 임성재는 1번홀(파4)부터 방향성을 잃으면서 예상 밖의 난조를 겪었다.



첫 홀 페어웨이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졌고, 벙커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약 2.5m 파 퍼트가 홀을 외면했다. 



 



2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 좌측 벙커로 날아가면서 세 번째 샷만에 그린을 밟은 데 이어 1m 이내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이후 3개 홀에서 파 행진한 임성재는 6번홀(파5) 티샷도 왼쪽으로 밀여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다. 다행히 3온 후에 2.5m 퍼트를 집어넣어 이번 대회 첫 버디를 낚았다. 



9번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어 1.2m 남짓한 퍼트를 떨궜다. 



 



초반에 잃은 타수를 모두 만회한 임성재는 그러나 후반에 추가 버디를 잡지 못한 채 12번홀(파4) 티샷을 이번엔 페어웨이 우측 벙커로 보낸 여파로 보기를 기록했다. 2.8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이후에 단 하나의 버디 퍼트도 떨어지지 않으면서 결국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100위 밖에 자리했다.



 



임성재의 1라운드 그린 적중률은 66.7%(12/18)에 그쳤고, 그린 적중시 퍼트 1.83개와 평균 퍼트는 31개로 많았다.



다만, 전장이 긴 남코스가 첫째 날 확실히 어렵게 플레이 됐다. 선두권에 나선 대부분은 북코스에서 18홀을 치른 선수들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