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7위 부산시설공단, 1위 SK슈가글라이더즈 꺾는 이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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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꼴찌의 반란이다.
7위 부산시설공단이 1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꺾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무패 행진이 깨졌고, 부산시설공단은 5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4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27-2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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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부산, 김용필 기자) 그야말로 꼴찌의 반란이다. 7위 부산시설공단이 1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꺾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무패 행진이 깨졌고, 부산시설공단은 5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4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27-26으로 이겼다.
첫 승 뒤 5연패를 당하던 부산시설공단이 모처럼 승리를 챙기면서 2승 6패, 승점 4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7연승 이후 첫 패배를 당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승점 14점에 여전히 1위다.
전반부터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부산시설공단과 SK슈가글라이더즈 모두 중앙 수비가 탄탄했지만, 두꺼운 벽을 뚫고 골을 기록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이 막혔지만, 강은혜와 유수정이 골을 기록하면서 12-9로 앞서가며 흐름을 가져갔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과 이혜원이 중거리 슛으로 맞섰는데, 부상에서 돌아온 조아나가 전반 막판에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4-13까지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고 출발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18-15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에는 부산시설공단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과 이혜원 강력한 슛이 터지면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뒤지면 따라잡기를 반복하던 부산시설공단이 24-22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나 싶었지만, 이번에도 실책이 나오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은 4분. 실책이 곧 상대의 득점으로 연결되기에 긴장이 감돌았다.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이 스카이 플레이로 골을 넣어 26-25로 앞섰지만, 조아나가 중거리 포를 작렬해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시설공단 김수연 골키퍼의 결정적인 세이브가 나오면서 기회가 찾아왔고, 송해리가 유도한 7m드로를 김다영이 성공시키면서 극적인 27-26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이 8골, 이혜원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수연 골키퍼는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이 9골, 강경민이 7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심해인은 통산 10호 4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8골을 넣어 MVP로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은 "오늘 정말 값진 승리를 했다"며 "다른 팀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하나가 되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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