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에 주당 가치 희석 불가피…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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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난 12월 18일 발표한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24조8000억원, 영업손실 1조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 감소에 그칠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2023년 12월 18일 발표한 유상증자에 따라 주당 가치 희석은 불가피하고 올해 주당 순자산가치(BPS)는 신규 발행 주식(1억4000만 주)에 맞춰 28% 하락할 것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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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난 12월 18일 발표한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1만7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하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24조8000억원, 영업손실 1조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 감소에 그칠 것이라 전망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비성수기·LCD 패널 가격 하락에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출하량은 올해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큰 폭의 성장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다만 전방 수요의 회복이 더딤에도 IT OLED 침투 확대와 TV 고객사 다변화, 모바일 생산력 증대 등에 힘입어 1조5000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3년 12월 18일 발표한 유상증자에 따라 주당 가치 희석은 불가피하고 올해 주당 순자산가치(BPS)는 신규 발행 주식(1억4000만 주)에 맞춰 28% 하락할 것이라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모집할 자금 중 1조원 이상은 OLED 관련 시설·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4분기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이룬 OLED 부문은 올해 1분기부터 실적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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