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절 박찬호 동료 벨트레-미네소타 마우어 명예의 전당 첫 턴 입성

김현희 2024. 1. 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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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언 벨트레와 조 마우어가 명예의 전당 입성을 갖춘 첫 해에 바로 헌액에 성공했다.

포수 포지션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로이 캄파넬라 등 선배들의 뒤를 이은 조 마우어는 15시즌이라는 비교적 짧은 커리어에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반면, 중간 결과 공개까지만 해도 입성이 유력했던 빌리 와그너와 게리 셰필드는 명예의 전당 등극에 실패하여 다음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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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헬튼도 2,500안타로 6번째 도전 만에 입성 성공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벨트레-헬튼-마우어. 사진=MLB.COM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애드리언 벨트레와 조 마우어가 명예의 전당 입성을 갖춘 첫 해에 바로 헌액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시간 기준으로 23일(한국시간 기준 24일), 명예의 전당(Baseball Hall of Fame) 투표 결과가 공식 발표됐다. 애드리언 벨트레가 95.1%라는 높은 득표율을 선보이며 무난히 입성에 성공했고, 조 마우어 역시 76.1%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첫 턴 입성에 성공했다. 재수생들 중에는 유일하에 토드 헬튼이 6번째 도전 만에 79.7%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입성에 성공했다.

세 선수 모두 현역 시절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한 시대를 풍미하여 충분히 헌액 자격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이들 셋은 베테랑 위원회를 통하여 선발된 짐 레이랜드와 함께 이번 시즌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가하게 된다.

LA 다저스에서 데뷔를 하면서 박찬호와 절친임을 인증하기도 한 벨트레는 시애틀-보스턴을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2,767안타(타율 0.285), 413홈런, 1,467타점을 마크했다.

'산 사나이'로 불린 토드 헬튼은 커리어 17시즌을 모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만 보낸 프랜차이즈 스타다. 다만, 콜로라도의 홈구장이 위치한 덴버는 고지대이기에 장타가 많이 나온다는 점 때문에 그의 타격 능력이 지표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평가된 부분이 있다. 그가 6번째 도전 만에 명에의 전당에 입성한 이유다. 그는 커리어 통산 2,519안타(타율 0.316), 369홈런, 1,406타점을 마크했다.

포수 포지션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로이 캄파넬라 등 선배들의 뒤를 이은 조 마우어는 15시즌이라는 비교적 짧은 커리어에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는 포수로서 2,123안타(타율 0.306), 143홈런, 923타점을 기록했는데, 그의 커리어 안타 숫자는 메이저리그 역대 포수 10위, 통산 타율은 7위에 해당한다.

반면, 중간 결과 공개까지만 해도 입성이 유력했던 빌리 와그너와 게리 셰필드는 명예의 전당 등극에 실패하여 다음을 노리게 됐다. 와그너는 내년에 10번째 마지막 기회에 입성을 노리며, 셰필드는 베테랑 위원회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 2024 명예의 전당 최종 득표 결과

애드리안 벨트레 : 366 득표, 95.1%
토드 헬튼 : 307 득표, 79.7%
조 마우어 : 293 득표, 76.1%
빌리 와그너 : 284 득표, 73.8%
게리 셰필드 : 246 득표, 63.9%
앤드루 존스 : 237 득표, 61.6%
카를로스 벨트란 : 220 득표, 57.1%
알렉스 로드리게즈 : 134 득표, 34.8%
매니 라미레즈 : 125 득표, 32.5%
체이스 어틀리 : 111 득표, 28.8%
오마르 비즈쿠엘 : 68 득표, 17.7%
바비 어브레이유 : 57 득표, 14.8%
지미 롤린스 : 57 득표, 14.8%
앤디 페티트 : 52 득표, 13.5%
마크 벌리 : 32 득표, 8.3%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 : 30 득표, 7.8%
토리 헌터 : 28 득표, 7.3%
데이비드 라이트 : 24 득표, 6.2%

호세 바티스타 : 6 득표, 1.6%
빅터 마르티네즈 : 6 득표, 1.6%
바톨로 콜론 : 5 득표, 1.3%
맷 할러데이 : 4 득표, 1%
애드리언 곤잘레스 : 3 득표, 0.8%
브랜든 필립스 : 1 vote, 0.3%
호세 레이예스 : 무득표, 0%
제임스 쉴즈 : 무득표, 0%

 

사진=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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