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행' 배우 이레 "동경한 영화제 레드카펫 감사하고 신기해"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배우 이레가 생애 첫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레의 소속사인 눈컴퍼니는 25일 " 이레 주연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오는 2월 열리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Generation Kplus) 경쟁 부문에 초청,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해외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김혜영 감독)를 통해 베를린영화제에 정식으로 초청받은 이레는 레드카펫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자리를 빛낼 전망이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엄마를 잃은 고등학생 ‘인영’(이레 분)이 집세가 밀려 쫓겨나자 자신이 속한 예술단에 숨어 살다 깐깐한 예술감독 ‘설아’(진서연 분)에게 들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얼떨결에 같이 살게 되는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이레는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이레는 “2024년을 시작하며 베를린영화제 초청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쁘고 설렜다”며 “관객분들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와 동시에 위로를 주는 영화다. 한국의 전통무용을 통해 보는 즐거움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항상 동경해 왔던 영화제에 너무나 애정하는 영화로 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신기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레는 2013년 영화 ‘소원’에서 주인공 ‘소원’ 역을 맡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감정연기로 단숨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영화 ‘7년의 밤’, ‘반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스타트업’, ‘안녕? 나야!’, ‘지옥’ 등 장르를 넘나드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자신의 저력을 너끈히 증명해냈다. 특히 최근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는 서목하(박은빈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