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년 만의 적자 탈출…매출·영업익 모두 '대폭 증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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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장기간 이어져온 다운턴(업황 부진)에서도 당사는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과 함께 실적 반등을 이뤘다"면서 "새로운 도약의 시기에 변화를 선도하고 고객맞춤형 솔루션으로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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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년 만의 영업적자 탈출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 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3%이며, 순손실은 1조 3795억원(순손실률 12%)이다.
매출 7조 6720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4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영업손실 1조 9122억원)보다 2조원 이상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인공지능(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올랐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서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거두면서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져온 누적 영업적자 규모도 줄였다.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32조 7657억 원, 영업손실 7조 7303억 원(영업손실률 24%), 순손실 9조 1375억 원(순손실률 28%)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D램 시장에 적극 대처한 결과 주력 제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와 DDR(더블데이트레이트)5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배,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낸드플래시 업황 반등이 지연되면서 해당 사업부는 비용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고성능 D램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AI용 메모리인 HBM3E 양산과 HBM4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서버와 모바일 시장에 DDR5, LPDDR5T 등 고성능, 고용량 제품을 적기 공급하고, 지속 확대되는 AI향 서버 수요와 온디바이스 AI 응용 확산을 대비해 고용량 서버용 모듈 'MCRDIMM'과 고성능 모바일 모듈 'LPCAMM2'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장기간 이어져온 다운턴(업황 부진)에서도 당사는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과 함께 실적 반등을 이뤘다"면서 "새로운 도약의 시기에 변화를 선도하고 고객맞춤형 솔루션으로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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