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한솔제지, 판가 인상에 수익성 개선… 목표가 1만4000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한솔제지에 대해 일시적인 비용을 제외하면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한솔제지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어든 58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3% 늘어난 99억원으로 예상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은 2022년 말 장항 공장 지붕 붕괴 사고 및 산업 용지 경쟁 심화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한솔제지에 대해 일시적인 비용을 제외하면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만4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한솔제지의 종가는 1만23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한솔제지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어든 58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3% 늘어난 99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인 327억원을 크게 밑돈다.
이는 기타 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손상 처리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작년 한솔제지의 연결 기준 연간 잠정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10.7% 감소한 2194억원, 영업이익은 83.7% 줄어든 427억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은 2022년 말 장항 공장 지붕 붕괴 사고 및 산업 용지 경쟁 심화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로 들어서면서 한솔제지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산업 부문은 12월 판가 인상 및 계절적 성수기로 전 분기 대비 실적 성장세로 전환했고, 인쇄 부문도 12월 가격 인상 및 북미 수요 회복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지 부문도 북미 수요 회복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 분기 대비 성장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했다.
올해 1분기 한솔제지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59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5.9% 증가한 285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산업 부문은 판가 인상 효과 및 계절적 성수기로 들어서고 인쇄 부문은 국내 총선 및 세계 각국 선거 효과로 판가 및 판매량 유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특수지 부문은 북미 경쟁사의 가격 인상, 펄프 가격 상승 등으로 판가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신세계 회장된 정유경,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보험 리모델링] “강제로 장기저축”… 재테크에 보험이 필요한 이유
- “요즘 시대에 연대보증 책임을?” 파산한 스타트업 대표 자택에 가압류 건 금융회사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