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도매시장서 직매입한 농산물 익일배송으로 판매

이신영 2024. 1. 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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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오픈마켓 최초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직매입해 익일배송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고물가 상황에서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자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 뛰어들었다"며 "전국 산지에서 생산된 품질 좋고 가격 착한 농산물을 판매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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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11번가는 오픈마켓 최초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직매입해 익일배송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도매 판매자와 구매자가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거래할 수 있는 채널로, 11번가는 최근 온라인 도매 구매자로 승인받아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첫 번째로 매입한 상품은 서울 가락시장의 5대 농산물 도매시장법인 중 하나로 꼽히는 '동화청과'의 과일이다.

고당도 청송사과와 신고배, 제주한라봉, 제주천혜향, 제주레드향 등 5개 품목을 매입해 이날 첫 판매를 시작한다.

이날 하루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발급해주고, 주문 다음 날 배송해준다.

11번가는 앞으로 토마토, 감귤 등을 추가로 매입해 선보이는 등 매입 품목과 행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고물가 상황에서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자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 뛰어들었다"며 "전국 산지에서 생산된 품질 좋고 가격 착한 농산물을 판매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산물 온라인 판매자 양성 및 국산 농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문성을 갖춘 농산물 온라인 판매자를 양성하는데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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