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아이언, 오늘(25일) 3주기…'쇼미3' 준우승→대마초·폭행 굴곡진 삶

노한빈 기자 2024. 1. 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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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아이언 / 사진공동취재단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아이언은 지난 2012년 1월 25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경비원에 발견됐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향년 29세.

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도 시신 부검을 원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

아이언은 지난 2014년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에 출연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 첫 번째 싱글 '블루(blu)'를 발매했으며 2016년 첫 정규앨범 '록 바텀(ROCK BOTTOM)'을 내 호평받았다.

그러나 2016년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8년 11월에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확정받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0년 12월에는 자신의 제자였던 룸메이트 미성년자 남성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세상을 떠날 당시 아이언은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아이언의 해당 사망으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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