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세계 B2] “김무성, 朴과 화해하고 싶다? 화해' 단어 적절한가" [나는 정치인이다]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클립 5] “김무성, 朴과 화해하고 싶다? '화해' 단어 적절한가"
◎ 앵커> 김무성 당시 대표의 옥새 파동에 대해서 정말 할 말 많으실 것 같아서 여쭤보려고 했는데 지금 약간 무슨 도인처럼.
● 유영하> 그거는 뭐 지나간 겁니다. 지나간 거고 대표께서 어떤 결정을 하셨든 그때 최고위원회에서 다 받아줬거든요. 그럼 이게 김무성 대표 혼자의 책임이냐 저는 그렇게 안 봅니다. 그때 최고위원회에서 모든 최고위원들이 반대했으면 김무성 대표가 있어도 그 결정을 못했겠죠.
◎ 앵커> 그때 집단지도 체제였기 때문에 대표 최고위원이랑 최고위원 체제였어요.
● 유영하> 최고위원들이 그중에 친박계 최고의원들이 있었거든요.
◎ 앵커> 누구 어느 분이 계셨죠?
● 유영하> 서청원 대표도 있었고 원유철 원내대표도 있었고 하여튼 그래서 결정이 된 거기 때문에 그걸 제가 왈가왈부 한다는 거는 그냥 의미가 없다고 보고 그리고 예전에 이제 대통령께서 2007년도 경선 때 저희가 아깝게 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때 그때 대통령께서 성복 연설이 굉장히 우리 정치사에 남는 승복 연설이었죠.
◎ 앵커> 딱 깔끔하게 승복하신다고 얘기했었죠.
● 유영하> 저는 대통령 선거에서 절대로 그런 승복 거부하고 이런 건 없으니까 저도 그렇게 정치를 배웠거든요. 2004년도 처음 대통령을 뵙고 그래서 어떤 결정이 있든 그건 따라야 되는 거고 끝나고 난 다음에 무슨 얘기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 제가 공천 저도 공천 세 번 받지 않았습니까? 제가 전부터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때 저랑 경쟁했던 분들이 왜 유영하가 나보다 경쟁이 더 낫다고 어떻게 보장하느냐 이렇게 얘기가 있을 수 있죠. 그럼 그때 제가 받았던 거는 당연히 정당한 공천이고 제가 그렇게 된 거는 부당하다. 이거는 저는 아니라고 봤어요. 그래서 마음이 아프죠. 사실은 그렇지 않겠습니까? 선거를 뛰어봐서 낙선하는 거 하고 공천을 받아 갖고 참 정치사에 전무후무하게 등록을 날인을 거부해서 등록을 못해서 무소속 출마마저 저는 무소속 출마를 안 했을 겁니다. 아마 시간이 있어서도 안 했어요. 제 성격상 못 했을 겁니다. 그거는
◎ 앵커> 왜 못 하셨을까요?
● 유영하> 안 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당에서 우리 당 후보로서 내가 당대표가 안 찍어줬는데 그럼 그게 무소속 출마한다고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자기 당에서 인정 못 받은 사람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지역 주민들이 그걸 인정을 한다 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저는 제 성격상 그게 안 맞아요. 그래서 안 했을 겁니다
◎ 앵커> 변호사님이랑도 좀 연관이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도 연관이 있는 얘기인데 아까 송파을 말씀하시면서 옥새 파동 말씀하셨잖아요.
● 유영하> 김무성 대표님.
◎ 앵커> 네. 저희 유튜브에 출연하셨을 때 본인이 대표일 때 박근혜 전 당시 대통령과 독대를 좀 하려고 그러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어쨌든 소통이 좀 안 됐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이후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화해하고 싶지만 섣불리 그런 제안을 하기가 좀 어렵다라고 하시던데 측근으로서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보세요?
● 유영하> 김무성 대표께서 2019년 한번 뭐 점심을 사주셔서 그때 자리에서 저한테 했던 얘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 대표님한테 그럼 대표님 지금 말씀하신 걸 제가 메모를 해서 대통령께 전달해 드려도 되겠습니다? 이렇게 하라 그래서 제가 전 메모를 그분이 대표님께서 그때 한 네 가지 정도를 말씀하셨어요. 뭐 여기서 나머지 얘기는 제가 말씀을 안 드리겠습니다마는 그래서 그 부분을 보여드렸어요. 그랬더니 대통님께서 그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그때가 아마 공천 때 얘기일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내용의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말씀하셨고 그게 아마 회고록에도 좀 담겨 있을 겁니다. 그랬더니, 대표님께서 화해를 하고 싶다라고 말씀을 하신 걸로 기억하고 화해라는 단어를 쓰셨어요. 근데 그거는 용어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조금은 뭐 대표님과 어떤 의미로 화해를 화해라는 단어를 쓰셨는지.
◎ 앵커> 사과를 하셔야 한다고 보시는 건지.
● 유영하> 저는 그렇게는 말씀을 안 드리겠고 어쨌든 용어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저는 제 개인은 조금은 의문점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고요. 거기까지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 앵커> 그 얘기를 박근혜 전 대통령께 전했을 때 대통령은.
● 유영하> 대통령께서는 이 부분은 뭐 저한테 특별히 말씀하신 기억이 제가 없는데 아마 보도를 보셨을 겁니다. 보셨는데 뭐 이 부분에 대해 저한테 얘기하신 기억은 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르겠다. 말씀하셨는데 제가 깜빡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리고 남 얘기를 잘 안 하십니다. 어쩌다가 한번 하시는 데 있어도 에둘러 표현하시지 직접적으로 얘기는 안 하세요. 그래서 참 그런 거 보고 저도 많이 배웠죠. 직설적으로 표현을 잘 안 하지만 감정 표현이 굉장히 절제하시고 저도 굉장히 직설적인 성격이고 그랬는데 대통령 옆에서 이렇게 힘든 시간을 같이 보내다 보니깐 좀 배움의 과정이 있었던 거죠.
◎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식 정치를 배우신 거라고 보면 될까요?
● 유영하> 그렇죠. 저도 정치를 거기서 배웠으니까. 뭐 대통령께.
◎ 앵커> 마지막으로 긴 시간 얘기 말씀 나눴는데 혹시 하실 말씀 있으실까요?
● 유영하> 그냥 국민들께서 계셨기에 어쨌든 대통령께서 오늘 자유의 몸이 되셨다고 보고 무엇보다 대통령께서 받고 계신 여러 억측과 오해 이런 부분은 시간이 조금 지나면은 그리고 뭐 또 시간이 조금 지날지 더 많은 시간이 지날지 모르겠지만은 밝혀질 것이다. 그리고 그게 밝혀지면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다시 될 것이고. 그리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실 것이다. 저는 말씀을 국민들께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뭐 개인에 대해서는 뭐 얘기 드릴 게 없습니다.
◎ 앵커> 각오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 유영하> 저는 늘 똑같이 그니깐 앞에서 보여줬던 모습하고 되돌아 나갔을 때 모습하고 이렇게 별 차이가 없는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정치는 대통령께서 늘 그랬듯이 신뢰 약속 이 부분을 굉장히 강조하셨거든요. 그니까 저도 그게 정치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게 믿음이다. 동지라는 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정말 어렵고 힘들 때 같이 힘을 합쳐서 헤쳐나가기 때문에 동지.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라는. 정치에서 동지가 없다고 얘기하지만은 그건 사람의 잘못이지 정치는 동지가 있습니다. 동지가 있기 때문에 오늘날 정치가 이만큼 왔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정치인으로서 손가락질 안 받을 자신 있냐 그러면은 100프로는 없지만은 그래서 찬찬히 지켜보면은 그래도 사람 나는 사람 냄새나는 정치를 했다. 그런 평가는 받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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