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신곡 ‘Love wins all’ 발매 1시간만 1위 등극 ‘차트 개편 후 처음’

사진=EDAM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아이유가 신곡 'Love wins all'(러브 윈즈 올)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아이유는 1월 24일 오후 6시 선공개 곡 'Love wins all'을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멜론 TOP 100과 HOT 100, 지니, 벅스 등 온라인 실시간 음원 차트 1위(25일 오전 7시 45분 기준, 이하 동일)에 오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발매 1시간 만에 기록한 멜론 TOP 100 1위는 지난 2021년 8월 차트 개편 후 여자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속도다.

해외 인기도 폭발적이다. 아이유는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바레인, 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카보베르데, 체코, 핀란드, 온두라스, 홍콩,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마카오, 말레이시아, 몰타, 몰도바, 몽골, 필리핀,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까지 전 세계 23개 지역 1위를 달성했다.

'Love wins all'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이다. ‘비밀’, ‘이름에게’, ‘Love poem', ’아이와 나의 바다‘등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아이유의 대곡 발라드 시리즈의 일환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전투하듯 휘몰아치는 보컬과 화려한 심포니를 연상시키는 악기 구성들이 감정을 극대화한다.

마치 하늘을 유영하는 듯한 리듬과 그 위에 쌓이는 하모니 테마들이 8분의 6박자의 매력을 높이고, 넓게 펼쳐져 전체 사운드를 온화하게 감싸주는 스트링은 곡의 너비와 깊이감을 더한다. 아이유의 섬세한 보컬 테크닉과 레인지 넓은 멜로디의 조화,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고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맨 끝에 다다라 아이유의 마지막 숨 한 마디까지 집중하게 되는 곡이다.

앞서 23일에서 24일로 넘어가는 자정 아이유 공식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뷔의 열연이 팬 유애나들의 반복 재생을 부르고 있다. 유튜브 조회 수는 1,575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아이유는 3월 2일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를 개최한다. 총 18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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