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천' 논란 마포을···김성동, 오늘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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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김경율 비대위원 출마 발표로 '사천(私薦)' 논란이 일고 있는 마포을의 김성동 당협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다.
24일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의 사천 논란이 일었던 마포을과 계양을이 전략공천 지역구로 선정된 것에 대해 "(의도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당헌당규상 넓게 규정돼 있는 기준을 다듬은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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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비대위원 사퇴설에 韓 "들은 바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김경율 비대위원 출마 발표로 ‘사천(私薦)’ 논란이 일고 있는 마포을의 김성동 당협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나름대로 정치적인 소신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며 이날 오전 22대 국회의원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천 논란이 인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난관이 있지만 꼭 반드시 이겨내서 나라를 위해서, 마포를 위해서 꼭 일하고 싶다”며 “그 결의를 오히려 이번에 더욱 다지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김경율 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 지역(마포을) 당협위원장이 검색해 보면 예비후보로 등록이 안 돼 있었다"며 “안 돼 있어서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받아들였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역구인 마포을에 ‘조국 흑서’ 저자인 김 위원의 ‘자객 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공정성 우려가 불거졌고 대통령실은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면 특혜처럼 보이지 않도록 원칙·기준을 세우고 지역 등을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천 논란은 최근 일고 있는 당정 갈등이 한 원인으로도 꼽힌다. 친윤 공천을 우려하는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의 김 비대위원 소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일각에서 당정 갈등 봉합을 위한 방안으로 김 비대위원 사퇴설이 제기됐지만 전날 한 위원장은 '김 비대위원 사퇴설'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서울 마포을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돼 김 비대위원의 전략 공천 가능성은 열려있다. 지난 2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에서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 등 최대 50곳의 지역구를 전략공천(우선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마포을 지역구는 이 기준을 충족한다. 24일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의 사천 논란이 일었던 마포을과 계양을이 전략공천 지역구로 선정된 것에 대해 “(의도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당헌당규상 넓게 규정돼 있는 기준을 다듬은 것”이라고 답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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