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대구광역시청과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 거두고 2위 탈환 [여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1. 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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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이 대구광역시청과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2위를 탈환했다.

서울시청은 24일 부산광역시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3-28로 꺾었다.

서울시청이 5승 1무 2패, 승점 11점으로 2위를 탈환했고, 대구광역시청은 8연패에 빠지며 또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서울시청과 대구광역시청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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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MVP는 오늘 6골을 넣으며 통산 400골 달성한 서울시청 송지영
서울시청 우빛나 11골 5어시스트, 권한나 5골 9어시스트로 승리 이끌어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7골 6어시스트, 함지선 5골 3어시스트 기록

서울시청이 대구광역시청과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2위를 탈환했다.

서울시청은 24일 부산광역시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3-28로 꺾었다.

슈팅하는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서울시청이 5승 1무 2패, 승점 11점으로 2위를 탈환했고, 대구광역시청은 8연패에 빠지며 또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전반은 팽팽했다. 서울시청과 대구광역시청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중앙 공격이 막히자, 서울시청은 윙에서 윤예진의 활약이 돋보였고, 대구광역시청 역시 이원정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

7m드로 막는 서울시청 정진희.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10분 무렵에는 대구광역시청이 7-5로 앞서며 흐름을 가져가나 싶었지만,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3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7-8로 역전당했다.

이후 다시 1골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정진희 골키퍼의 세이브에 힘입어 서울시청 14-12로 달아났다. 결국 서울시청이 15-1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대구광역시청의 김희진과 이원정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오히려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서 3골을 따라잡아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골씩 주고받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서울시청이 넣으면 대구광역시청이 따라붙었다. 그러다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나오고 서울시청 송지영이 윙에서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27-24까지 달아났다.

슈팅하는 대구광역시청 함지선.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의 2분간 퇴장이 연달아 나오는 바람에 31-26까지 격차가 벌어지면서 서울시청이 승기를 잡았다. 결국 서울시청이 33-28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MVP로 선정된 우빛나가 11골, 윤예진이 7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의 정진희 골키퍼는 통산 14호 500세이브를 달성했고, 송지영은 통산 400골을 기록했다.

서울시청 조은빈의 슈팅을 막는 대구광역시청 강은지.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7골, 함지선과 이원정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다.

6골을 넣으며 통산 400골을 달성한 서울시청의 주장 송지영은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400골을 기록한 줄도 몰랐다. 차근차근하다 보니 이런 기록이 나왔는데 앞으로 500, 600골도 기록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VS 서울시청 매치MVP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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