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입 대학생에 생활장학금 최대 90만원”
울산시에 전입하는 대학생에 최대 90만원의 생활장학금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지역 청년인구 확보와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지역에서 울산 소재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들에게 생활 장학금을 지원하는 ‘2024년 관내 대학 경쟁력 강화 특화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생활장학금 지원대상은 울산 소재 대학 재학생 중 올해 1월1일 이후 울산으로 주소를 이전한 대학생이다. 울산시는 선착순 1000명을 선발해 1인당 최대 90만원까지 생활장학금을 지급한다. 최초 전입시 20만원을 지급하고, 울산 주소를 6개월 이상 유지하면 학기당 10만원씩 추가 장학금을 지급한다.
울산시는 사업을 함께 추진할 대학을 선정하면 추후 대학별로 신청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또 특화사업 보조사업자를 다음달 8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지방대육성법’과 ‘울산과학기술원법’에 따라 설립된 울산 소재 대학이다. 총사업비는 3억750만원이며, 지난해 기준 관외 거주 대학생 배율에 따라 학교별로 차등 배분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울산시 대학청년지원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16일 대학별로 개별 통지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방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생활장학금 지원사업이 지역 소재 대학의 경쟁력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사설] 이재명 선거법 1심 ‘당선 무효형’, 현실이 된 야당의 사법리스크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