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은퇴 안 했어?...'통산 363경기' 뮌헨 레전드, 6개월 '무직 생활' 탈출 임박

한유철 기자 2024. 1. 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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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보아텡이 살레르니타나 이적에 임박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보아텡이 자유계약(FA) 형태로 살레르니타나 이적에 근접했다. 계약 기간은 6개월이며 급여는 40만 유로(약 5억 8134만 원)다"라고 전했다.

보아텡은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단 한 시즌 만에 뮌헨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생활을 청산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약 10년 동안 뮌헨의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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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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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롬 보아텡이 살레르니타나 이적에 임박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보아텡이 자유계약(FA) 형태로 살레르니타나 이적에 근접했다. 계약 기간은 6개월이며 급여는 40만 유로(약 5억 8134만 원)다"라고 전했다.


보아텡은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적인 센터백이다. 192cm의 탄탄한 피지컬에도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움직임, 날렵한 몸놀림을 지니고 있다. 뛰어난 수비 능력과 더불어 빌드업 능력도 탄탄해 마누엘 노이어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했다.


독일 리그에서 성장했다. 헤르타 베를린 소속으로 2006-0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함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세 시즌 동안 113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꼬 2010-11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맨시티 생활은 쉽지 않았다. 보아텡은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단 한 시즌 만에 뮌헨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생활을 청산했다.


뮌헨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약 10년 동안 뮌헨의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통산 363경기에 출전해 10골 25어시스트를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뮌헨과 영광의 시기를 함께 했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났다. 이후 프랑스 리그의 올림피크 리옹으로 향한 그는 두 시즌 동안 35경기에 나섰다. 2022-23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8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해 여름 FA 형태가 됐다. 이후 6개월 동안 '무직' 생활을 이어갔다. 35세였던 만큼,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보아텡은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를 바랐다.


6개월의 무직 생활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살레르니타나.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살레르니타나는 보아텡 영입을 통해 수비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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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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