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지소연, 美 시애틀 레인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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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미국으로 향한다.
시애틀 레인은 2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애틀 레인 FC는 오늘 수원 FC와 합의된 이적료에 2025시즌까지 한국의 미드필더 지소연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소연은 비자를 받은 후 프리시즌부터 시애틀 레인 FC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화했다.
지소연은 그 후 한국의 여자 축구 리그인 WK리그의 수원 FC 위민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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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지소연이 미국으로 향한다.
시애틀 레인은 2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애틀 레인 FC는 오늘 수원 FC와 합의된 이적료에 2025시즌까지 한국의 미드필더 지소연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소연은 비자를 받은 후 프리시즌부터 시애틀 레인 FC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화했다.
지소연은 ‘지메시’라고 불리며 한국 여자 축구의 역사를 썼다. 영국 여자 축구 최강팀이라 불리는 첼시 위민에서 무려 8시즌이나 뛰면서 영국인이 아닌 선수로는 최초로 WSL 리그 100경기에 이어 200경기 출전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총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넣으며 6번의 리그 우승, 4번의 FA컵 우승, 2번의 리그컵 우승, 1번의 커뮤니티 실드 우승 등 총 13번의 주요 타이틀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지소연은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자 중 한 명으로 2022년 WSL을 떠났다.
지소연은 그 후 한국의 여자 축구 리그인 WK리그의 수원 FC 위민에 합류했다. 2022년 팀에 합류한 그녀는 데뷔전에서 곧바로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27경기에 출전해 WK리그 플레이오프 3골을 포함해 11골을 기록했다. 2023년 지소연은 수원 FC 위민을 우승으로 이끌며 두 시즌 연속 올해의 미드필더로 선정되었다.
또한 지소연은 역대 한국 여자 축구 선수 중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 중 한 명으로 2006년 국내 최연소(15세 282일) 득점 기록을 세웠으며 현재 154경기에 출전해 69골을 넣으며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기록되어 있다.
레슬 갈리모어 시애틀 레인 FC 단장은 "지소연 선수와 같은 혈통과 능력을 가진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구단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그녀의 경험과 업적은 잘 기록되어 있다. 지소연의 무형적 자산은 개성 있는 경기 스타일과 베테랑 리더십, 그리고 주변 선수들을 보완하고 상대팀에 맞설 수 있는 경기 감각이다. 하루빨리 팀에서 만나고 팬들이 그녀를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시애틀 레인 FC의 로라 하비 감독은 "지소연을 우리 클럽에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최고 수준에서 활약한 그녀의 경험과 능력은 우리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녀는 경기장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검증된 승자다. 그녀와 함께 일하며 우리 팀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 레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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