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세계 B2] "그때, 박근혜는 절박했다" 2011 총선 이긴 썰…한동훈 비대위원장, 들어! [나는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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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 3] 유영하 "그때, 박근혜는 절박했다" 2011 총선 이긴 썰 푼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들어!
◎ 앵커>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 들어설 때 2011년에 박근혜 당시 비대위 체제를 모델로 해야 된다. 사실상 보수정당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이 박근혜 비대위 체제인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인데
● 유영하> 부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앵커> 부인하는 사람 있습니까?
● 유영하> 있던데요. 그분의 생각이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그때 박근혜 대통령께서 비대위원장을 맡으셔서 총선을 사실 총선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과반수 의석을 넘겼거든요. 그거는 이제 처음에 저는 이제 절박성과 진정성으로 두 가지를 가지고 말씀을 드렸는데 첫 번째는 이 선거를 이겨야 된다는 절박성이 대표께서 갖고 계셨어요. 그래서 당의 정책이나 또 정강을 바꾸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당의 당명도 바꿨고.
◎ 앵커> 파격적이었죠.
● 유영하 그 다음에 로고 색깔도 당 색깔을 바꾼다. 저희가 보통 파란 색깔 제가 한나라당 처음 입당했을 때 파란 점퍼를 입었거든요. 그게 갑자기 빨간 점퍼로 바뀌었을 때 조금 이게 어 이거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었어요. 레드 칼러가 준 의미가 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결국은 그렇게 어떻게 보면 근본부터 바꾸겠다는 그런 진정성이 국민들께서 받아들이셨고 아 저런 거 한번 믿고 한번 맡겨볼 수 있다 이래서 된 거죠. 그러니까 지금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 지 이제 한 달 정도 됩니다. 한 달 정도 되고 그리고 한 달 정도 되면 이제 준비 절차도 있고 하다 보면 조금 서툰 점도 있거든요. 그렇지만 이제 한 달 정도 됐으면 이제는 이제 안착이 되고 본인의 색깔을 보여줄 때가 됐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거고요. 지금 이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잘 됐냐 잘못 됐냐 앞으로 어떻게 될 거냐 이거는 예단하기가 조금 성급하고요.
다만 이제 예전에 언론에서나 국민들이 박근혜 비대위 체제가 되게 성공된 체제라고 하면 거기에 대한 분석한 게 있을 겁니다. 그걸 이제 원체 영민하신 분이니까 잘 보시면 아 어떤 방향으로 잡아서 가면은 이 국민들한테 이 진정성도 보여줄 수 있고 또 이 선거가 지금 어떻게 보면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제 대선에 승리해서 대통령이 되셨지만 입법권 자체가 민주당에 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뭘 하고 싶거나 또는 어떤 정책을 뒷받침할 입법을 못 하고 있는
◎ 앵커> 여소야대 상황이니까
● 유영하> 네 그래서 이번 선거가 그 대통령의 정책을 뒷받침하거나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결국 남은 임기도 어떤 일을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면 정말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이 정요한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국민들한테 정말 우리가 절박하게 호소를 해야 된다. 그러니까 저는 절박성과 정말 진정성만 있으면 아직 선거가 한 70일 조금 더 남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저는 회복이 가능하다고.
◎ 앵커> 해볼만하다?
● 유영하> 그럼요 왜냐하면 70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긴 시간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며칠 남은 것부터 뒤집어지는 게 선거니까요. 그런데 이 절박성과 진정성이 그 어쨌든 박근혜 비대위 체제의 성공 요인이었다라고 지금 말씀을 하셨는데 그 절박성과 진정성이 힘을 받는 거는 이제 사람들이 분석하기로는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 당시 청와대와 수평적 관계를 유지를 잘했다. 그건 그만큼 본인이 개인적인 당내에서의 힘도 있었고 그래서 어쨌든 수평적이다 독립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힘을 갖고 본인의 의지대로 쭉쭉 밀고 갈 수 있었다 이런 평가들이 꽤 많은데.
◎ 앵커> 그때 새누리당에서는 이제 친박계 친이계가 알려져 있었고 물론 한 식구지만 이제 좀 계파가 있지 않았습니까?
● 유영하> 뭐 대표께서 이 표현이 정확한 계파의 대표성을 갖고 계셨죠. 그래서 뭐 그런 뒷받침되는 힘이 있었겠죠. 근데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계파가 없으니까 힘이 없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거든요. 당 대표 역할을 하는 비대위원장이 취임하면 당 소속 의원들 이나 당협위원장 당원들은 그 대표성을 인정합니다. 인정하고 그분이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자기들이 힘을 보태지 뭐 뒤에서 딴지걸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저는 거의 없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는 뭐 그렇게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당원들이나 국민들께서 보실 때 방향만 옳고 그게 어떤 이벤트성이 아니고 정말로 저거는 지켜보니까 저거 저 진정성이 있다 판단되시면 결국 정치는 국민들이 밀어주는 거지 당에 소속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이 밀어줘서 힘이 생기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건 그렇게 보실 게 아니고 국민들한테 진정성만 인정받으시고
그 진정성이 국민들이 받아들여주시면 그리고 이 선거가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선거 아닙니까? 이게 잘못되면 다음 세대한테 저는 절박 정말 어떤 세상을 물려줄지 좀 걱정이 되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 꾸준한 메시지를 잘 내시면 저는 뭐 계파가 있고 없고는 저는 그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앵커께서 대통령과 당의 수평적인 관계 수직적인 관계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지금 언론에서는 대통령실과 당이 수직적 관계다 이렇게 보는 시각이 꽤 있더라고요. 꽤 있는데 한 단면을 보면 그럴 수도 있겠어요. 그렇다고 그렇지만 대통령이 무슨 당무에 하나에서 열까지 다 간섭하고 이런 게 아니거든요. 대통령도 당원이니까 의견은 내실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걸 받아들이고 안 당에서 결정을 하는 건데 좋은 거면 받아들여야죠.
무조건 대통령이 얘기하는데 안 받아들이고 또 대통령이 얘기하는데 무조건 받아들이는 그런 게 아니고 그거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로 다르다고 봐요. 어떤 때는 의견이 같을 수도 있고 또는 의견이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의견을 충분히 토론하면 돼요. 다만 토론에서 당론이 정해지면 따라가야 되고 당론이 정해질 때까지는 입 다물고 있다가 당론이 정해지면 뒷담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들인데 토론은 치열하게 합니다. 그래야 돼요. 의견이 다를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다른 의견을 인정을 해줘야 민주주의는 성숙한다고 저는 보는데. 그때는 입을 다물고 있다가 되고 나면 꼭 뒤에 가서 말을 하신 분들이 있는데 저는 그런 걸 좀 지향했으면 되고요. 그다음에 자꾸만 언론에서 당과 대통령실의 관계 수직적인 관계다 뭐 부하의 관계다 그렇게 보는 것도 그냥 프레임이라고 보니 그냥 조금 플랫하게 좀 보시면 어떨까 조금 떨어져서 보시면 저희가 근접해서 보면 전체를 잘 안 보입니다. 이게 그런데 약간 떨어져서 보면 전체 윤곽이 보이거든요. 그래서 물론 언론인들께서 취재할 때는 어쨌든 이게 국민들한테 약간 이렇게 호기심을 하거나 또 임팩트 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소위 말해서 제목을 달 때도 약간 그런 임팩트 있는 제목을 달겠지만 지금 뭐 제가 볼 때는 뭐 대통령실에서 지시해서 그걸 한동훈 위원장이 따르고 또 공간이 따르고 그런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 앵커> 말씀하신 대로 이제 대통령실에서도 당의 입장을 얘기할 수 있다 그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데 이제 이 사안에서 이제 최근 이틀 동안에 문제가 됐던 거는 명확하게 아직 밝혀진 건 아니나 대체적으로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사퇴하라고 했다 이게 지금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식적으로 기자들 앞에서 나는 사퇴를 거부했다라고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게 지금 문제가 되는 거라
● 유영하> 그런데 그게 말이라는 게 아어가 좀 다릅니다. 그래서 제가 늘 말을 조금 조심스럽게 드리는 거는 제가 어떤 얘기를 들었을 때 그게 뉘앙스에 따라서는 마치 그게 이쪽으로 해석될 수 있고 저쪽으로 해석될 수 있거든요. 그러면 그게 늘 저 개인을 갖고 뭔 얘기하면 전 아무 상관이 없이 생각하는데 꼭 대통령을 소환해서 대통령 뜻이라고 이렇게 자꾸 치안하면서 제가 되게 조심스럽게 말씀을
◎ 앵커> 왜곡이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 유영하> 그렇죠. 본인들이 보고 싶은 대로만 보는 거죠. 근데 그날 이제 언론 보도를 보면 뭐 세 분이 만나신 것 같은데 정확하게 어떤 워딩이 왔는지를 아무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떤 워딩으로 정확하게 갔는지 근데 어저께 제가 이제 여기서 보니까 그 의사소통 하는 도중에 조금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이런 워딩을 제가 읽었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이제 서로 이제 받아들이기가 조금 다른 거예요. 워딩이 그래서 저는 이관섭 실장이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또 한 위원장께서 어떤 경위에서 이런 얘기를 하셨는지를 정확하게 모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은 글쎄요. 정확한 그날 녹음 파일이 있으면 사람들이 딱 들어보면 판단이 되겠지만 그거 없는 상태에서는 판단하기가 조금 성급하지 않나 봐요. 그리고 그게 모르겠습니다. 어떤 워딩이 있었는지 뭐 제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시원하게 말씀을 드릴 건데 저도 언론 보도 보고 아는 입장이라서 뭐
◎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기자들 앞에서 나는 사퇴를 거부했다. 어떤 사퇴를 해라라는 구체적인 워딩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그 과정에서 서로 해석이 달라요.
● 유영하> 전제가 있는 게 있었어요. 예를 들어서 이러이런 게 좀 안 되면 그다음엔 이럴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하는 거 하고 전제가 없는 상태에서 그냥 사퇴하세요 하고는 전혀 다른 문제인 거죠. 그 전제가 어떤 건지 제가 잘 모르는 거죠. 그리고 언론 언론에 보도된 걸 봐서는 그 전제가 어떤 전제가 있었는지 그냥 막연 모르겠어요. 취재를 하셔서 쓰셨는지 모르겠는데 한 위원장께서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말씀하시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보도 아마 이 실장님께서 만나신 것 같은데 또 이관석 실장께서도 뭐 거기에 디테일하게 어떤 걸 전제를 하면서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는지 그건 지금 서로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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