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세계 B2] "박근혜 사저와 가까운 곳으로…" 대구 달서갑 출마 이유 [나는 정치인이다]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클립 1] 유영하 "박근혜 사저와 가까운 곳으로…" 대구 달서갑 출마 이유 ◎ 앵커> 안녕하세요 MBN송주영 기자입니다. 나는 정치인이다 다섯 번째 시간인데요.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이시죠? 유영하 변호사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유영하> 안녕하십니까.
◎ 앵커> 오늘 대구에서 바로 서울로 올라오셨어요?
● 유영하> 아니 어제 밤에 늦게 올라왔어요. 아침에 인터뷰 이렇게 질문지를 봤는데 보다가 이제 배가 고파서 라면 먹었더니 눈이 띵띵 부었습니다.
◎ 앵커> 대구 달서갑 출마 선언하셨는데, 일단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이 너무 시끌시끌해서 이 얘기 먼저 좀 해보고 출마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 유영하> 제가 말할 군번이 아닌 것 같은데.
◎ 앵커> 일단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을 받으셔야 되잖아요.
● 유영하> 그렇죠.
◎ 앵커> 근데 이제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벌써 이제 사천 논란에 휩싸였어요.
● 유영하> 제가 볼 때 아마 이제 비대위원장께서 김경율 회계사님 또 원희룡 전 장관에 대해서 이렇게 우리 좋은 후보다 좋은 후보가 있다 이런 얘기를 이제 하시다가 그게 조금 이제 조금 나가신 거 아닌가 그런 거지 지금 그게 무슨 후보를 정해놓고 이 사람으로 후보를 한다 이런 뜻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그냥 조금 어느 지역에 가면 이제 우리 후보 이런 부분이 있다 이렇게 좀 띄워주는 거 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으로 보시면 될 것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뭐 정치를 저도 한 20년 했으니까 저걸 갖고 후보가 정해졌다 정해지지 않았다 이렇게 보는 거는 조금 그냥 과한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특별한 의도가 있었다기보다는
● 유영하> 그렇게 보지는 않아요.
◎ 앵커> 공관위에서 국회의원 선거 전략 공천하는 곳 기준 발표를 했어요.
● 유영하> 제가 어제 오면서 잠깐 봤는데 정확한 내용은 저는 잘 모릅니다.
◎ 앵커> 국회의원 선거 등 앞선 선거에서 3연패한 지역구는 전략공천 할 수 있다.
● 유영하> 근데 그거 제 경험으로 볼 때는 물론 이제 후보가 세 번 낙선하면 경쟁력이 없다고도 보죠. 근데 그거는 비등한 지역구에 해당되는 문제고요. 지역구 자체가 이렇게 기울어진 지역구에서 그 해당이 되지 않아요. 그러면 지금 전략 공천에서 새로운 분이 가셨다. 아마 기존에 있는 분보다 득표가 더 안 될 겁니다. 그거는 공관위에서 현실을 잘 모르시고 하는 거고 예를 들어서 저희가 좀 우세 지역이거나 또는 비등한 지역에 5.5 5대4.5 정도는 아니고 51대 49 정도 이렇게 그래서 후보 경쟁력을 칠 수 있는 데 아니고 6대4 지역에 누가 와도 떨어지는 지역입니다. 거기에 그 후보가 나와서 낙선했다고 해서 그 후보한테 책임을 묻는다. 그건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만약에 후보 득표율이 당 지지율보다 낮았다 그러면 그 경쟁력에 문제가 있겠죠. 그럼 공관위에서 다시 한 번 살펴봐야 될 문제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무조건 내리 3선을 세 번 해서 낙선했다고 그래서 경쟁력이 없다 그거 아니에요. 지는 데 가면 무조건 지는 겁니다.
◎ 앵커> 텃밭이 좋지 않으면.
● 유영하> 무조건 지는 거예요. 저도 군포에서 3번을 낙선 연속했지만 저는 대신에 제가 득표율이 꽤 높게 낙선을 했어요. 했지만 선거는 한 표를 지든 만 표를 지든 지는 겁니다. 지는 거고 물론 17대 때는 그때 노무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서 그런 특수 사항이 있어서 그렇고 18대 19대 때는 그런 게 없는 상태에서 제가 김부겸 선배하고 또 이학영 의원님하고 경쟁을 했었는데 한 3천 표 정도 차이가 났을 거예요. 득표율도 한 2%에서 그 정도 났는데 어쨌든 세 번을 저는 평가를 받았다고 봤어요. 그렇기 때문에 세 번이 낙선이 되고 평가를 받았으면 저에 대한 평가는 다 된 거 아니냐 그래서 제가 정치를 그때 접었던 겁니다. 대통령 팔이라는 얘기도 좀 나오던데 뭐 그렇게 얘기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근데 한 번도 그런 데 대해서 제가 구구절절하게 얘기를 드린 적이 없어요. 뭐 그렇게 보신 분들은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대지 평가는 유권자들이 하실 거니까 거기에 대해서 그분이 말하는 게 옳다 그렇다 아니고 다만 정치에서 상대방한테 얘기를 할 때는 서로 지킬 예의 같은 건 있다. 그리고 언어를 굳이 뭐 이렇게 독하게 안 해도 된다. 저 같았으면 그냥 출마를 환영한다. 선의로 경쟁해서 정말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서로 좋은 경쟁을 하자 덕담부터 하고 그다음에 나중에 뭐 이런 게 있으면 아유 지역 연고도 없으시고 뭐 좀 무리하지 않냐 이렇게 나오시는 거죠.
뭐 그런데 어쨌든 그거는 뭐 그분이 말씀하신 거고 그건 서로가 자라온 게 다르니까 그런 거고 그렇다고 어느 게 옳다고는 안 봐요. 저는 뭐 그건 그 방식이 꼭 틀렸고 제 방식이 옳다 이렇게는 안 봐요. 저는 제 성격상 그렇게 나갔을 거고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닙니다. 선택의 문제고 그렇지만 하여튼 21대(총선) 그때 아마 공관위에서 TK 쪽에 출마를 계속 권유도 하셨고 그 고민을 하나도 안 했냐 그러면 아니겠죠. 조금은 했겠죠. 왜냐하면 거기는 나가면 당선되는 지역 아닙니까? 물론 당선되셨고 다른 분이 근데 그땐 대통령께서 아직 안에 계셨고 그래서 아마 대통령께서 나가셔라 출마를 하라고 그래도 저는 안 했을 겁니다. 그게 그때 저 대신 대통령께서 다른 사람을 이제 접견도 하시고 그다 음에 뭐 옥바라지라는 표현이 좀 거친 표현인데 그런 걸 돌봐드릴 그런 다른 변호인을 대통령께서 흔쾌히 받아들이시고. 또 그랬으면 제가 대통령이 잠시 나가서 선거를 하겠습니다 이라고 얘기했을 텐데 그게 안 되는 상황이니까 그리고 또 물론 국회의원이 당선돼서 오히려 대통령께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도움을 드릴 수도 있다고 어떤 분들은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분들은 근데 저는 그게 좀 안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세 번째인가 네 번째 이제 계속 연락이 왔을 때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어요. 접견에 들어가서 사실 이런 이런 제의가 왔다 그러면 그 때 대통령께서 저보고 출마를 하라 그러겠습니까? 출마를 하지 말라고 그래 그런 말씀을 안 하시죠.
◎ 앵커> 아무 말씀은 없으셨나요?
● 유영하> 안 하시죠. 그냥 제가 결정하는 거죠. 출마 안 합니다. 대통령 그리고 뭐 금방 갑니다 시간은 저는 시간 금방 뭐 4년 시간 금방 갑니다. 제가 2004년도 그때 검사 그만두고 한나라당 공천 1번이었습니다. 그때 공개 면접을 다섯 군데 했는데 저희 군포가 1번이었었어요. 저는 그 공개면접 하는 줄도 모르고 갔다가 진짜 처음에는 막 버벅 댔는데 그래서 벌써 선거에 정치에 들어온 지 20년 되지 않았습니까? 제 삶의 삼분의 일이 지났는데 거기에 비하면 4년이란 시간은 금방 간다 그렇게 생각했고 그 안에 대통령께서 자유의 몸이 될 거라는 믿음은 있었어요. 그리고 만약에 오늘날까지 대통령께서 안에 계셨다 꿈도 안 꿨을 겁니다.
◎ 앵커> 그럼 또 출마 안 하셨을까요?
● 유영하> 당연히 안 하는 게 못하는 거죠. 그리고 있을 수도 없는 거고요. 그랬던 거고 그런데 이제 지금도 그 결정에 대해서는 후회를 안 합니다.
◎ 앵커> 그럼 이번에 출마 선언엔?
● 유영하> 제가 출마를 이제 사실은 지역구 말씀을 주셨어요. 변명이라고 생각해도 좋지만은 뭐 이제 대구에서 이제 제가 서구에 있는 서구 초등학교 6학년까지 다녔어요. 6학년 1학기까지 다니다가 5월 13일 날 아마 전학을 군포초등학교로 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6학년 2학기를 다니고 졸업장을 받았는데 그러니까 서구 쪽에는 제가 본 적이 경북 의성이거든요. 이제 경북 의성 저희는 안동 풍산유가지만은 저희 윗대 선조 12대 선조께서 이제 의성군 단밀(면)으로 낙정으로 오셨기 때문에 지금도 본적을 그 본적을 쓰고 있는데 그러니까 서구가 제 초등학교도 있고 또 지역에 그 친척들도 이모들 뭐.
◎ 앵커> 아 그래요?
● 유영하> 이종들이 좀 사시고 그리고 의성 사람들이 의성 분들이 좀 많이 그쪽에 거주를 하세요. 그래서 향후에 회장님들도 그렇고 출마를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있었고 두 번째 이제 달성은 이제 대통령께서 사저가 계시니까 당연히 거기서 출마하라고 얘기를 하셨죠. 그리고 또 다른 지역구도 몇 개 있습니다. 근데 근데 달성을 저도 이제 달성 쪽에 뭐 대통령이 계셔서 출마를 생각 검토를 안 한 건 아니고요. 다만 이제 거기 지역구를 갖고 계신 추경호 부총리께서 계셨는데 부총리께서 이제 출마를 하시니까 그럼 제가 이제 등록을 해서 하게 되면 또 저랑 추경호 부총리가 경쟁을 해야 되는데. 그게 이제 겁이 났다 그런 표현은 저한테 안 어울리고요. 저는 그런 거 겁 안 냅니다.
누구도 그냥 근데 그렇게 이제 공천 경쟁을 하다 보면 자칫 잘못하면 이게 위에 어른들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또 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고 분명히 언론은 그런 프레임으로 잡아갈 거다. 그러면 이게 선거의 승패를 떠나서 경선의 승패를 이게 누구에게 득이 안 된다.
◎ 앵커> 마이너스다.
● 유영하> 제가 판단을 했던 거예요. 그게 안 그래도 겨우 이제 보수가 봉합이 돼서 하나로 가고 있는데 또 제 문제로 인해 갖고 시끄럽게 만드는 게 그래서 제가 말씀은 드렸습니다. 이러이런 생각은 제가 갖고 있고 그래서 만약에 추 장관께서 계속 지역구를 이렇게 출마 의지가 강하시면 저는 제가 비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씀을 드렸고요. 그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 의견을 듣고 있으니까 판단해서 하겠습니다. 달서구가 달성이랑 붙어 있습니다.
◎ 앵커> 사저와 그래도 그나마 가까운 데서
● 유영하>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달서를 선택하게 됐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보고 돌고 돌아 고르고 고른다 이런 표현도 하시던데 글쎄요 골라서 갔으면은 그렇습니다 고까지 하겠습니다.
◎ 앵커> 알겠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지역구는 박 전 대통령이랑 상의 하셨다기보다는 결정하시고 말씀을 하신 거고
● 유영하> 그렇죠. 제일 큰 문제는 이제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대통령이 계신 데랑 좀 인접한 지역구를 선택하겠다는 것도 있고 달서구 자체가 대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습니다. 그게 지금 50 한 4만 정도 되는데 그러면 이제 대구가 한 230만 40만 되는데 거기서 거의 50만이 넘으면 거의 4분의 1 정도거든요. 그러면 그게 이제 큰 지역구 달서 갑을병이 있지만 그래도 이게 달서구 전체에 해당될 수 있거든요. 그럼 앞으로 제가 이제 다른 일을 할 때도 그 지역 기반이 좀 더 커질 수 있다는 그게 저는 좀 컸고요. 그리고 갑은 상대적으로 을병에 대해서 이제 조금 아파트들이 많이 노후화돼 있고 그 그리고 상대적으로 주민들께서 요구하는 게 조금 있더라고요. 제가 볼 때는 그냥 그거는 뭐 충분히 얘기하실 수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이왕이면 좀 잘 갖춰진 데보다는 그리고 또 앞으로 발전이 계속되고 있는 데보다는 조금 정체돼 있는 데, 가서 물꼬를 터주는 것도 그것도 저는 되게 의미가 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제가 그런 거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때 시장 선거를 나가면서 사실 대구에 지역구 여러 지역구에 대해서 어떤 지역구는 어떤 게 필요하고 이런 건 검토는 좀 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이걸 본 건 아니고요. 그래서 늦은 사람들은 그러더라고요. 뭐 대구 지리다 제가 저희들이 예를 들어 서울 살면 서울 지리 다 압니까? 자기 사는 강남은 강남 지리 강북 강북 지리 종로는 종로 지리 자세히 알고 나머지 내비게이션 키고 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럼 자기들은 대구 지리 다 압니까? 그렇게 자꾸 따지시는 거는 그냥 뭐 그럴 수 있다고 보죠. 아 그러면 제가 더 돌아다니면 되고요. 그렇습니다.
◎ 앵커> 말씀하시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뭐 당부하시거나 하신 말씀
● 유영하> '건강 잘 조심하라' 그러죠. 선거 이제 사실 2월 10일이 예비후보 등록일입니다. 저도 이제 지역구를 선택해서 가게 되면 아무래도 좀 낯설지 않겠습니까? 낯설기에 좀 이렇게 지역 주민들과 접촉도 좀 많아야 되고 그리고 시간이 좀 필요한데 앵커께서 아시다시피 이제 대통령께서 회고록을 집필하셨고 그게 초고가 마지막으로 끝나서 출판사에 넘긴 게 지난 1월 16일입니다.
◎ 앵커> 그래서 출마 선언이 늦어지신 건가요?
● 유영하> 그럴 수밖에 없죠. 제가 출마 선언을 하고 나면 이 양쪽 일을 병행해서 하기가 사실 어렵다. 사람 심리가 아무래도 자기 게 더 신경을 쓰이게 되고 그러면 끝을 마무리에 못 짓고 가면 저도 좀 그렇고 또 대통령께서 제가 출마 선언하고 선거운동하면 중간에 바쁜 거 아는데 불러서 이걸 좀 물어 그렇게 또 부담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속이야 타죠.
뭐 그건 뭐 제가 어떻게 해달라고 얘기 드릴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그렇지만 이제 참 많이 들었죠. 뭐 저게 대통령을 팔아서 자기 정치를 하려고 한다. 그랬으면 21대 그냥 공천받아서 지금 뱃지 달고 있을 겁니다. 아마 그분들한테 묻고 싶은데 그분들이 저와 같은 제의를 받았을 때 어떤 선택을 했을지 되게 궁금해요. 사실은. 진짜로 남의 말 그렇게 함부로 하는 거 아니다. 아니고. 저는 앞에서 어떤 사람한테 잘못된 게 있으면 앞에서 얘기를 합니다. 때로는 격하게 얘기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뒷담화 잘 안 합니다. 그거를 그렇지만 뭐 그건 사람 나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쨌든 뭐 정치판에 너무 거친 언사가 오고 가는 거 저도 때로는 뭐 SNS에 말을 거칠게 쓴 적도 있었어요. 근데 그게 나이가 들고 보니까, 참 아쉬운 부분이고 꼭 그렇게 표현 안 해도 되는데 하는 거에서 제가 다 그때 바로 날리고 했는데, 그러니까 그게 욱할 때가 있습니다.
근데 그걸 절제를 하면 그게 인제 옛날 어른들께서 나이가 가르친 거죠. 그래서 하여튼 부분은 뭐 제가 극복해야 될 그런 문제라고 봅니다. 하여튼 대통령께 누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제가 아주 기본으로 갖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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