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2마리 창밖으로 던진 죽인 40대女…'배변 못 가리잖아'

신수정 2024. 1. 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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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를 아파트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4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후 5시 30분께 태백시의 한 아파트 3층에서 자신이 기르던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를 차례로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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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를 아파트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4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를 아파트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4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김시원 판사)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A씨에게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후 5시 30분께 태백시의 한 아파트 3층에서 자신이 기르던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를 차례로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를 아파트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4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그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강아지가 배변을 가리지 못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창밖으로 내던져져 바닥에 떨어진 강아지 중 1마리는 곧바로 죽었고, 나머지 1마리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판부는 "별다른 이유 없이 기르던 생후 1∼2개월 강아지 2마리를 창밖으로 던지는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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