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세대 전기차 준비… 올해 성장률, 작년보다 현저하게 낮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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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차세대 전기차를 준비하는 영향으로 올해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테슬라는 "올해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차세대 전기차 출시를 위한 노력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2024년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2023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했다.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차는 암호명 '레드우드'라는 보급형 전기차라고 전날 로이터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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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차세대 전기차를 준비하는 영향으로 올해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테슬라는 “올해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차세대 전기차 출시를 위한 노력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2024년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2023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하는 플랫폼은 자동차를 제조하는 방식을 혁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차는 암호명 ‘레드우드’라는 보급형 전기차라고 전날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드우드는 소형 크로스오버 형태의 전기차로, 내년 중반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만5000달러(약 3300만원)짜리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어, 레드우드의 최저가격은 이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테슬라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1억6700만달러(약 33조5224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 영업이익률은 8.2%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회사 역사상 자본 지출과 연구개발(R&D) 비용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래 성장 프로젝트에 집중했는데도 잉여현금흐름이 44억달러(약 5조8608억원)로 견조하게 유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12월 말 완전자율주행(FSD) 베타6 V12를 출시하기 시작했다”며 “V12는 완전한 자율주행으로 가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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