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글로벌 꽃 전시회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개막

정재훈 2024. 1. 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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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의 글로벌 꽃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개막한다.

경기 고양특례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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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서 열려
재단, 고양 상징 '장미' 활용한 공식포스터 공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글로벌 꽃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개막한다.

경기 고양특례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 최고의 국제 화훼 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30개국의 50개도시 200여개의 기관·단체·협회·업체 참여해 실내외 다채로운 화훼 전시, 국제어워드쇼, 국제꽃포럼, 고양플라워마켓 등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17일간 펼쳐진다.

(포스터=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꽃박람회 재단은 4월 행사를 앞두고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을 상징화·시각화 하고 고양시를 대표하는 꽃인 장미를 아이콘으로 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양시는 장미 재배면적이 52㏊로 전국 23%를 점유하는 국내 최대 장미 생산지다.

또 기초지자체 최초로 장미 신품종인 ‘고양1호’를 개발했으며 현재까지 30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포스터에서는 장미마다 사람이 자연에 느끼는 감정을 ‘사랑, 존경, 배려, 위로, 기쁨, 희망’의 꽃말로 포스터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섯 송이 장미가 모여 육면체를 형상화함으로써 균형과 조화,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형상화했다.

포스터 안 파란 원은 지구의 일부분으로서 우리가 아끼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자연환경인 일산호수공원을 꽃, 곤충, 새,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반복되는 잎과 줄기, 씨앗 패턴은 식물의 순환을, 빗물과 나비의 움직임은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긍정적 나타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꽃, 화훼산업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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