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실적 개선세와 자회사 모멘텀 모두 갖췄다-NH

홍재영 기자 2024. 1. 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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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5일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인건비·제작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 체감 구간에 진입했다"며 "적자 자회사였던 티빙(OTT)의 콘텐츠 효율성 강화 및 구독료 인상 효과,피프스 시즌(미국 제작사)의 파업 종료 효과에 힘입은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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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5일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인건비·제작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 체감 구간에 진입했다"며 "적자 자회사였던 티빙(OTT)의 콘텐츠 효율성 강화 및 구독료 인상 효과,피프스 시즌(미국 제작사)의 파업 종료 효과에 힘입은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티빙은 지난 12월 구독료를 평균 20% 인상했다"며 "게다가 '환승연애3'는 신규 유료가입자를 견인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환승연애3'는 드라마 대비 제작비 낮아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되고, 유료가입자 견인 바통을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프로야구에 넘길 것"이라며 "프로야구 개막 시점에 맞물려 광고요금제가 도입되는 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62% 늘어난 173억원으로 NH투자증권 직전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하회할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콘텐츠)의 편성 부족에 따른 실적 부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비용 효율화 및 음악 흥행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고, 자회사 적자폭도 상반기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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