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락...실망스러운 실적 공개 [Y녹취록]
테슬라, 또 실적 부진…영업이익률 8.2%
테슬라 '실적 예상 하회'…시간 외 주가 '급락'
■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의 지표다, 이런 게 테슬라잖아요. 테슬라가 오늘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이 발표했습니다. 매출, 순이익 모두 부진한 상황이고 또 영업이익률을 봤더니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난 상황이에요. 지금 거래가 마감이 됐는데도 하락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이정환> 테슬라 영업이익 하락이 결국 아까 말한 시장의 상황과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테슬라의 영업이익이 하락한다는 얘기는 가격을 싸게 팔았다는 이야기거든요. 예전에 비해서 가격을 싸게 팔았다는 이야기고, 왜 싸게 팔았느냐. 결국 수요가 그만큼 안 생성되기 때문에. 예전의 가격으로 그대로 판다고 하면 매출 증진이 안 되기 때문에 결국 이렇게 가격을 낮게 팔았고 낮게 판 것이 영업이익률, 매출에서 원가를 제외하고 인건비나 흔히 말하는 재료비를 제외하고 남은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고도 사실은 테슬라의 변화가 하나 또 있는데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테슬라가 시리즈2라고 해서 새로운 모형들을 만들고 있거든요. 이것은 아무래도 기존의 차량보다는 훨씬 가볍고 좀 작고 어떻게 보면 싼 모형을 만들고 있거든요. 이게 시장 자체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가격이 다운돼야, 가격이 내려가야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그런 기본적인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에 테슬라도 이런 쪽으로 굉장히 많이 나가고 있고 최근에 FSD라고 해서 자율주행차 버전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투자 같은 것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이 합쳐지면서 수익도 떨어지고 매출도 부진하고. 이런 전반적인 경향이 나오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전기차 시장 자체하여 이슈 그리고 테슬라의 특화된 이슈가 둘 다 겹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전반적인 큰 요인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기차가 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더 이상 빠르게 수요를 늘리기 힘든 이런 상황들이 발생한 것이 아마 큰 이유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배터리도 어떻게 보면 싼 걸 추구하게 되고 자동차 차량도 크기를 줄여서 흔히 말하는 저가형 모델을 만들어야 되는 이런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중국 같은 경우에는 이미 저가형 차량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LFP 배터리를 쓰고 그다음에 작게 만들어서 이제 동향 자체가 바뀌고 있는 이런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