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넷플릭스 10% 급등에 S&P 나흘째 신고가

김보겸 2024. 1. 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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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S&P500이 나흘 연속 신고가를 달성했다.

유료가입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넷플릭스가 10% 넘게 급등한 영향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8% 오른 4868.55 기록.

-24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1억6천700만달러(약 33조5천224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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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나스닥 오르고 다우 하락
넷플릭스 유료가입자 급등에 10%↑
ASML CEO "반도체 시장 바닥 찍어"
테슬라 4분기 실적 기대치 미달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뉴욕증시에서 S&P500이 나흘 연속 신고가를 달성했다. 유료가입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넷플릭스가 10% 넘게 급등한 영향이다. 나스닥 지수도 상승했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만 소폭 하락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지난 분기 주문이 3배 넘게 늘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S&P·나스닥 오르고 다우 하락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3만7806.39에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8% 오른 4868.55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6% 상승한 1만5481.92에 마감.

넷플릭스 유료가입자 사상 최고치...10% 급등

-넷플릭스는 총 유료가입자수가 2억608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0.7% 급등.

-매출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향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도 상향 조정.

-마이크로소프트도 0.92% 오르며 시가총액 3조달러 근접.

-장중 한 때 돌파하기도 했지만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상승폭을 소폭 줄여.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1.43%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창립자인 래리 텐타렐리는 “시장은 매우 강세장”이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기업 실적”이라고 평가.

ASML CEO “반도체 시장, 바닥 찍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 ASML(ASML)은 24일(현지시간) 4분기에 전분기대비 주문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혀.

-작년 반도체 시장 부진한 가운데 호실적 기록.

-이 소식에 주가는 9.7% 급등해 신고가 경신.

-피터 베닝크 ASML CEO는 반도체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고 주장.

-2025년이 반도체산업에 매우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며 올 하반기부터 시장이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

테슬라 작년 4분기 실적 기대치 미달

-24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1억6천700만달러(약 33조5천224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를 기록.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256억달러, 주당순이익 0.74달러.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 동기(16.0%) 대비 절반 수준.

-테슬라는 지난해 3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0.63% 내린 207.83달러로 마감.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3% 넘게 하락.

조기 금리인하 기대 꺾이며 국채금리↑

-5년물 국채의 발행 금리는 4.055%로, 예상 수익률 4.035%보다 높아.

-전날 2년 만기 국채 경매가 호조를 보인 것과 상반된 결과.

-이날 실시한 61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경매에 대한 수요 부진도 영향.

-10년물 국채금리는 3.4bp(1bp=0.01%포인트) 오른 4.176%, 30년물 국채금리도 2.8bp 상승한 4.407%를 기록.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3.4bp 오른 4.382% 기록.

中부양책 가동에…국제 유가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2센트(0.97%) 오른 배럴당 75.09달러에 마감.

-중국이 내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며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 반영.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도 영향.

유럽 증시 일제히 상승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1.18% 상승.

-독일 DAX 지수,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1.58%, 0.91% 상승.

-영국 FTSE100지수도 0.56% 오른 채 마감.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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