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전자 '2024년 하반기 언팩' 올림픽 열리는 파리에서 개최

양진원, 이재현 기자 2024. 1. 25.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미국 새너제이에서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인 삼성전자가 하반기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제품공개)을 개최한다.

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중순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이 열리기 전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기 위해 공개 시기도 예년보다 2주 앞당길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올림픽 전 개최 위해 전년보다 2주 앞당겨… AI 장착 갤Z플립6·폴드6 공개 예정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언팩(제품공개)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7월 중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지난해 7월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갤럭시 언팩'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최근 미국 새너제이에서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인 삼성전자가 하반기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제품공개)을 개최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만큼 2024 파리올림픽을 등에 업고 삼성 스마트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언팩 개최 시기는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 파리올림픽이 개막하기 전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할 방침이다. 파리 갤럭시 언팩에는 AI를 적용한 차세대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이 공개될 전망이다.

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중순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2024 하계올림픽이 오는 7월26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열리는데 갤럭시 언팩을 같은 곳에서 개최해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파리에서 언팩을 열면 최신형 갤럭시 스마트폰을 알리는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IOC 공식 파트너 자격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손흥민을 비롯한 전 세계 10개국 국내·외 스포츠 스타 25명으로 구성된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운영하고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 토니 에스탕게는 "삼성전자의 개방성에 대한 신념과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이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삼성전자는 선수와 팬 그리고 전 세계를 연결해 다양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호평했다.


AI 갖춘 갤럭시Z플립6·폴드6 공개 유력… 후발 주자 애플 견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티징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이 열리기 전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기 위해 공개 시기도 예년보다 2주 앞당길 계획이다. 선보일 제품은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6·폴드6 시리즈가 유력하다.

최근 몇 년 동안 상반기 갤럭시S, 하반기엔 갤럭시Z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어 이번에도 해당 공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실시간 통화 통역' 기능 등을 탑재한 AI 스마트폰으로 주목받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6·폴드6에도 AI를 장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강력한 경쟁자 애플이 AI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까닭이다.

애플은 지난해 7월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 '에이잭스(Ajax)'를 바탕으로 음성 비서 '시리(Siri)'의 AI 기능을 강화할 계획인데 해당 기능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6'에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폴더블폰에 이어 AI 스마트폰의 선구자라는 위상을 공고히 하려면 하반기 언팩에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인들의 축제 올림픽 바람을 타고 삼성 폴더블폰의 우수성을 선명하게 전달해 AI 시장을 준비 중인 애플을 견제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언팩은 사상 최초 국내에서 열렸다. 그해 7월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를 공개했다. 당시 미국의 구글이나 중국의 화웨이와 오포 등이 폴더블폰을 선보이는 상황에서 폴더블폰 종주국으로서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국내 개최를 결정했다.

양진원, 이재현 기자 newsmans1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