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훈련·경기에 임해”…이다연이 전한 신한은행 상승세의 비결 [MK인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들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훈련 및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잘 되는 것 같다."
이다연은 이에 대해 "팀 원 모두가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훈련 및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잘 되는 것 같다. 이휘걸 코치님께서도 매번 훈련할 때마다 우리에게 'DO or DIE'를 이야기하시면서 선수들에게 심어주고 있다"며 "(최고참인) (이)경은 언니부터 열심히 한다. 그래서 잘 되는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들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훈련 및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잘 되는 것 같다.”
이다연이 소속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가파른 상승세 원인에 대해 전해줬다.
신한은행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59-57로 이겼다.
이다연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접전이 펼쳐지던 3쿼터 도중 교체 출전한 그는 7분 14초의 출전시간을 가져가며 3점슛 1개 포함 9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 신한은행의 승리를 견인했다. 들어간 직후 수비 실수를 범하며 정예림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게임 체인저’ 역할을 잘 해냈다.
경기 후 만난 이다연은 “후반기 들어 승을 쌓아갈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들어가자마자 (정)예림이한테 3점슛을 허용해 살짝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래도 주변에서 언니들이 ‘괜찮다. 잊어버리고 너 잘하는 것 하면서 페이스를 찾으라’고 했다. 덕분에 자신있게 했던 것 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이다연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수비를 더 보완할 것을 강조했다. 올 시즌 초반 비교적 여유로운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이다연은 최근 들어 수비에 대한 약점이 도드라지며 많은 시간을 코트에서 보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다연은 “이번 시즌 (초반에도) 갑작스레 기회를 받았다. 어쩔 때는 부담도 됐다”며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출전 시간이 줄어드니 사람인지라 초조해졌다. (수비부터 하라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는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가 시합에 들어가면 공격보다는 수비를 먼저 해야 한다고 모두가 알고있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아직 들어가면 긴장을 너무 많이 한다. 수비할 때 종종 놓치는 경향이 아직은 있다”고 뒷머리를 긁적였다.
물론 초반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그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제가 틀려 주위에서 설명을 해줘도 몰랐다. 프로에 오는 신입 선수들은 대부분 그럴 것”이라며 “이제 틀리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제가 스스로 틀렸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다음에 ‘고쳐야지, 더 해야지’ 생각하게 된다”고 씩 웃었다.
그러면서 이다연은 “언니들도 공격할 때 더 자신있게 하라고 하는데, 그게 잘 되면 좋지만, 안 되는 경우도 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려면 수비가 안정적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 점점 수비를 더 생각하게 된다”고 눈을 반짝였다.
시즌 초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신한은행은 최근 들어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일전을 포함해 후반기 4경기 성적은 3승 1패. 어느덧 봄 농구 진출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신한은행이 가파른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일까.
이다연은 이에 대해 “팀 원 모두가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훈련 및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잘 되는 것 같다. 이휘걸 코치님께서도 매번 훈련할 때마다 우리에게 ‘DO or DIE’를 이야기하시면서 선수들에게 심어주고 있다”며 “(최고참인) (이)경은 언니부터 열심히 한다. 그래서 잘 되는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락은 받았고? “빅뱅 못잃어”…승리, 이번엔 GD 언급 ‘민폐’ 구설 [MK★이슈] - MK스포츠
- “꼭 징역 살길”…김재중, 20년간 괴롭힌 ‘사생 택시’에 피해 호소 - MK스포츠
- ‘우주소녀’ 설아 ‘소녀에서 숙녀로, 밀착 드레스로 뽐낸 원숙미‘ [틀린그림찾기] - MK스포츠
- ‘독보적 아우라’ 김유정, 데님 패션 완벽 소화(화보) - MK스포츠
- 비운의 천재, 이제 날개 펼까? 백승호, 잉글랜드 2부 버밍엄과 계약...3년만에 유럽 복귀 - MK스포
- 본인 패스트볼 위력 체감한 박상원 “한화가 잘해야 프로야구 재미있어” [MK인터뷰] - MK스포츠
- 비운의 천재, 이제 날개 펼까? 백승호, 잉글랜드 2부 버밍엄과 계약...3년만에 유럽 복귀 - MK스포
- 대한체육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 MK스포츠
- 2025년 HOF 투표 누가 나오나...이치로, 동양인 첫 입성 도전 - MK스포츠
- 크로아티아 출신 DF 요니치, 인천 복귀한다…“친정팀 오게 돼 기뻐”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