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4Q 실적 부진…자회사 모멘텀으로 개선 전망-NH

이용성 2024. 1. 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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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CJ ENM(0357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지회사 모멘텀으로 향후 실적 개선세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CJ ENM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줄고,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보다 162% 증가하면서 NH투자증권의 직전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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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CJ ENM(0357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지회사 모멘텀으로 향후 실적 개선세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만25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CJ ENM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줄고,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보다 162% 증가하면서 NH투자증권의 직전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연결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콘텐츠)의 편성 부족에 따른 실적 부진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비용 효율화 및 음악 흥행에 따른 호실적 지속될 것이며, 자회사 적자폭도 상반기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특히 인건비와 제작비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 체감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적자 자회사였던 티빙의 콘텐츠 효율성 강화 및 구독료 인상 효과와 피프스 시즌의 파업 종료 효과에 힘입은 적자 축소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티빙 모멘텀은 지난 12월 구독료를 평균 20% 인상했고, 게다가 ‘환승연애3’는 신규 유료가입자를 견인하고 있다”며 “특히 ‘환승연애3’는 드라마 대비 제작비 낮아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되며, 유료가입자 견인 바통을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프로야구에 넘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프로야구 개막 시점에 맞물려 광고요금제가 도입될 전망이라 시너지 효과 기대해볼 만 하다”며 “콘텐츠 부문의 비우호적 업황 감안해 실적추정치 하향했고, 음악 부문 주요 피어의 멀티플 하락 감안해 타깃 주가수익비율(Target PER)을 기존 22배에서 19배로 변경하고,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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