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중심 이동한 메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시총 '1조 클럽' 재입성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 2024. 1. 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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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로이터

사업 중심을 메타버스로 급선회했다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휘청거렸던 메타가 시가총액 1조 클럽에 재입성했다.

24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3% 상승한 390.7달러로 마감하면서 시총 1조 40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타가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비용 절감을 내세우며 지난해 대대적 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2만 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하고, 사업 중심을 메타버스에서 인공지능(AI) 분야로 이동했다. 이 같은 변화에 메타의 주가는 6년만의 최저치를 찍은 2022년 이후 지난 한해 200% 가깝게 상승했다.

실제로 저커버그는 최근 올해 연말까지 엔비디아의 AI반도체인 H100 35만 개를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다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통합해 올해 H100 60만 개에 상응하는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는 것이다.

메타는 내달 1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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