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에스파 앨범 판매량 예상보다 낮아”…목표가 ↓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1. 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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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에스엠에 대해 지난해 11월 발매한 에스파 앨범이 기존 대비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실적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엠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462억원, 284억원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대비 올해 에스엠의 라인업을 고려할 때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소가 명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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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리는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에스엠에 대해 지난해 11월 발매한 에스파 앨범이 기존 대비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실적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엠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462억원, 28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348억원을 밑돌 것이라는 예측이다. 보이그룹들이 대거 컴백했던 3분기보다 컴백이 줄고, 공연도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약한 분기였다는 설명이다.

음반에서는 NCT 127(정규·싱글, 262만), 에스파(126만), 레드벨벳(60만)의 앨범이 기여했다. 에스파와 레드벨벳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 점이 컨센서스 하회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대비 올해 에스엠의 라인업을 고려할 때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소가 명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NCT 드림, 에스파의 활동 증가와 라이즈, NCT WISH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NCT 127과 엑소의 활동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업 개별 파워를 비교해 봤을 때 플러스 효과가 마이너스 효과보다 크다”며 “2~3분기 데뷔 예정인 한국 걸그룹이 라이즈처럼 높은 초반 화제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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