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 2위…16강 한일전 가능성 커졌다

정희돈 기자 2024. 1. 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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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완파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 일본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페널티킥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습니다.

인도네시아를 3대 1로 물리친 일본은 2승 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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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완파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우리나라가 조 1위를 하게 되면 16강에서 만나게 됩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 일본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페널티킥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비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우에다가 침착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일본은 후반 7분 우에다가 리쓰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2골 차로 달아났습니다.

후반 43분에는 우에다가 날린 슈팅이 인도네시아 허브너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돼 일본은 3대 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46분 월시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습니다.

인도네시아를 3대 1로 물리친 일본은 2승 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오늘(25일) 말레이시아를 꺾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친다면 16강전에서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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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의 이라크는 10명이 싸운 베트남을 3대 2 한 골 차로 물리치고 3연승 조 선두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베트남은 선제골을 뽑았지만 전반 추가시간 공격수 꾸엇 반 캉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게 아쉬웠습니다.

이라크는 간판 공격수 후세인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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