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28㎓ 경매 시작… 최종 낙찰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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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신규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경매가 25일 진행되는 가운데 최종 낙찰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28㎓ 주파수 할당 적격심사를 통과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을 상대로 경매를 진행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이들 사업자를 대상으로 5G 28㎓ 주파수 경매 규칙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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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28㎓ 주파수 할당 적격심사를 통과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을 상대로 경매를 진행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이들 사업자를 대상으로 5G 28㎓ 주파수 경매 규칙을 설명한 바 있다.
최대 50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실시되는데 오름입찰은 일반적인 경매 방식으로 각 사업자 중 더 높은 가격을 부른 이가 낙찰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1단계 오름입찰 경매 1라운드의 최저 경쟁 가격은 742억원으로 설정했다.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2개사가 입찰을 포기하면 남은 1개사가 주파수를 낙찰받게 되지만 단일 산업자가 결정나지 않으면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밀봉 입찰은 정부가 제시한 최소입찰액보다 높은 금액을 회사가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때 가장 높은 가격을 적어낸 기업이 승자가 된다.
경매는 하루 5~10라운드 진행될 전망이다.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최저 경쟁가 이상 지불하는 출혈 경쟁은 지양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스테이지파이브와 미래모바일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많다. 후보군들의 재무 상태를 고려할 때 낙찰가는 1000억원 내외가 유력하다.
최종 낙찰자가 되면 3년 내 기지국 6000대를 구축해야 한다. 하지만 막대한 인프라 사업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7차례 제4통신사를 유치하려 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좌절한 바 있다. 신청 기업 가운데 세종텔레콤과 미래모바일은 과거 제4통신사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설령 자금을 마련한다해도 통신 시장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28㎓ 대역을 확보한 신규 사업자가 기술 노하우와 자본력을 갖춘 통신 3사와 경쟁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정부는 신규 사업자에게 정책금융을 지원하는데 최대 4000억원 규모다. 이러한 지원만 받고 사업을 포기한다면 세금만 낭비하게 된다는 우려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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