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영입은 버밍엄에게 현명한 거래가 될 것”... 현지 매체도 이적설 집중 조명

남정훈 2024. 1. 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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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도 백승호의 이적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영국 매체 'FLW'는 24일(한국 시간) "버밍엄 시티는 백승호 영입을 통해 미드필더진에 국제무대 경험을 더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여름에 일본 국가대표 미요시 코지를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한 버밍엄 시티는 이제 백승호와 함께 미드필더 뎁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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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현지 매체도 백승호의 이적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영국 매체 ‘FLW’는 24일(한국 시간) “버밍엄 시티는 백승호 영입을 통해 미드필더진에 국제무대 경험을 더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공 다루는 기술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그는 여러 포지션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여러 포지션에서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골고루 가지고 있으며 다재다능한 유형의 선수로 성장 방향이 잡히지 않은 상태였으나, 프로 데뷔 이후로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2선을 오가는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유럽에서 K리그에 입성한 후 완전히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자리를 잡았다. 뛰어난 기본기를 통해 수준급의 볼 전개 능력을 보여주며, 경기 전체의 조율 역할을 하고 있어 전북 현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버밍엄 시티는 여름에 미국인 헤지펀드 매니저 톰 와그너를 영입했지만, 현재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원하는 대로 선수단 절반을 새로 꾸리는 데 돈을 쏟아부을 수는 없다.

전임 감독인 웨인 루니는 이달 초 경질되기 전에 새로운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버밍엄 시티는 여전히 EFL의 수익 및 지속 가능성 매개변수 내에 머물러야 하므로 돈을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

안드레 도젤을 이미 챔피언십 라이벌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영입했지만, 엄청난 활약읗 하고 있는 조던 제임스의 미래가 불확실하고 아탈란타로부터 계속해서 제안이 들어오기 때문에 버밍엄 시티는 미드필더 옵션을 더 추가해야 할 필요가 있었던 상황이다.

여름에 일본 국가대표 미요시 코지를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한 버밍엄 시티는 이제 백승호와 함께 미드필더 뎁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와 2년 6개월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또한 버밍엄 시티의 챔피언십 라이벌인 선덜랜드도 백승호를 노렸지만 결국 버밍엄 시티가 승리하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백승호의 영입으로 버밍엄 시티의 모브레이 감독은 홀딩 미드필더, 박스 투 박스, 10번 또는 에너지 넘치는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확보하게 되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능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를 자유 이적으로 영입하는 것은 버밍엄 시티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며, 지금까지 미요시의 성공으로 버밍엄은 아시아 시장으로 더 많이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매체는 “가장 최근에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한 선수인 백승호는 분명 무언가를 가지고 있으며, 버밍엄이 그의 이적에 대한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매우 현명한 거래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도젤 영입 이후 백승호가 영입된다면 제임스나 곧 계약이 만료되는 이반 수니치와 같은 선수들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지만, 모브레이 감독에게는 좋은 고민일 것이다.

사진 = FLW, K리그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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