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실적 새 역사 쓰나…'삼전' 넘고 역대 최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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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양재동 사옥]
국내 완성차 1·2위이자 형제기업인 현대차와 기아가 오늘(25일) 나란히 지난해 4분기를 포함한 연간 실적을 발표합니다.
두 기업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내며 '만년 1위'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영업이익 1·2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됩니다.
아울러 양사 합산 영업이익도 27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사상 첫 '영업이익 15조원 돌파'를 기록하게 될 전망입니다.
기존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은 2022년 9조8천198억원이었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 100조원대, 영업이익 12조원 가량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6%, 65.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아 역시 새 회계기준 도입 후 최대 실적으로,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넘게 됩니다.
두 기업의 예상 영업이익을 합치면 27조원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2년(합산 영업이익 17조529억원)보다 무려 10조원 이상 많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6조5천400억원)를 4배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은 북미 수출 등 차량 판매 증가와 친환경차·제네시스·레저용 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총 730만2천대로, 2022년에 이어 '빅3' 진입이 확실시됩니다.
두 기업은 올해 현대차 424만3천대, 기아 320만대 등 총 744만3천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앞서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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