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실적 새 역사 쓰나…'삼전' 넘고 역대 최대 유력

정보윤 기자 2024. 1. 25. 07:4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양재동 사옥]

국내 완성차 1·2위이자 형제기업인 현대차와 기아가 오늘(25일) 나란히 지난해 4분기를 포함한 연간 실적을 발표합니다.

두 기업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내며 '만년 1위'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영업이익 1·2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됩니다.

아울러 양사 합산 영업이익도 27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사상 첫 '영업이익 15조원 돌파'를 기록하게 될 전망입니다.

기존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은 2022년 9조8천198억원이었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 100조원대, 영업이익 12조원 가량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6%, 65.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아 역시 새 회계기준 도입 후 최대 실적으로,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넘게 됩니다.

두 기업의 예상 영업이익을 합치면 27조원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2년(합산 영업이익 17조529억원)보다 무려 10조원 이상 많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6조5천400억원)를 4배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은 북미 수출 등 차량 판매 증가와 친환경차·제네시스·레저용 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총 730만2천대로, 2022년에 이어 '빅3' 진입이 확실시됩니다.

두 기업은 올해 현대차 424만3천대, 기아 320만대 등 총 744만3천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앞서 공시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