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올해, 두드러진 성장 둔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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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해 생산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둔화될 것이라고 24일(이하 현지시간) 경고했다.
장 마감 뒤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테슬라는 올해 출하 증가율이 지난해 기록한 38%에 비해 "두드러지게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 대표 강세론자 가운데 한 명인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당시 분석노트에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불행히도 과잉공급과 수요둔화라는 비우호적인 흐름으로 가고 있음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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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해 생산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둔화될 것이라고 24일(이하 현지시간) 경고했다.
장 마감 뒤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4·4분기 실적은 매출과 순익 모두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
정규거래에서 0.6% 하락한 테슬라는 시간외 거래에서 3.5% 더 내렸다.
테슬라의 매출, 순익 모두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
테슬라는 지난해 4·4분기 251억7000만달러 매출에 주당순익(EPS) 0.71달러를 거뒀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258억7000만달러 매출에 0.73달러 EPS를 밑도는 저조한 성적이다.
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비 두배 넘게 폭증한 79억달러였다. 전기차 보조금 등 일회성 세금혜택이 주된 순익 증가 배경이었다.
이같은 외부 요인을 뺀 영업이익은 그러나 전년동기비 47%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수요 부진과 과잉공급에 따른 경쟁심화 속에 가격전쟁에 나선 것이 채산성을 크게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특히 향후 전망을 비관적으로 판단했다.
테슬라는 "현재 회사가 두개의 거대한 성장 파도 사이에 끼어있다"면서 또 다른 성장 흐름으로 접어들기 전 둔화세가 불가피하다고 시인했다.
테슬라는 올해 출하 증가율이 지난해 기록한 38%에 비해 "두드러지게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년 전만 해도 전기차는 없어서 못 파는 극도의 수요초과 상태에 있던 터라 테슬라의 이같은 비관 전망은 생소하다.
테슬라는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 속에 새해 들어서도 중국과 유럽에서 다시 가격전쟁을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앞서 22일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380달러에서 34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매출 성장세 둔화와 마진 축소를 이유로 댔다.
테슬라 대표 강세론자 가운데 한 명인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당시 분석노트에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불행히도 과잉공급과 수요둔화라는 비우호적인 흐름으로 가고 있음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조나스는 테슬라 단순히 전기차 업체가 아니라면서 인공지능(AI), 로봇 등 다른 성장 동력이 향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낙관했다.
테슬라가 내년 중반 모델2를 생산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 저가 전기차인 가칭 모델2는 당초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멕시코 공장 건설이 지연되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방향을 튼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부품 협력사들에 보낸 공문에서 내년 중반 '새 대량생산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면서 이에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모델2 생산계획은 암호명이 '레드우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는 전일비 1.31달러(0.63%) 내린 207.83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정규거래 종가에 비해 7.07달러(3.40%) 급락한 200.76달러로 더 떨어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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