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맨유 생활, 이렇게 끝...부상으로 10주 OUT→6월에 '이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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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르시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계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르시알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마쳤다. 그는 10주 정도 결장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약 9년 동안 이어진 맨유와의 관계 역시 끝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마르시알은 시즌의 끝날 때까지 맨유에 남고 6월에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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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맨유에 잔류
이후 자유계약(FA)으로 이별 유력
[포포투=한유철]
앙토니 마르시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계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르시알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마쳤다. 그는 10주 정도 결장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마르시알은 맨유 내에서 두 가지 평가를 모두 받은 선수다. 2015-16시즌 이적 당시엔 역대급 '패닉 바이'라고 불렸다. AS 모나코에서 두각을 나타내긴 했지만, 당시 마르시알의 나이는 20세에 불과했고, 능력을 보여준 시즌도 단 한 시즌에 불과했다. 하지만 맨유는 그런 그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72억 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다.
마르시알은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실력으로서 종식시켰다. 이적 첫해 그는 맨유 공격의 중심이 됐고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서 17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시즌이 그의 커리어 하이였다. 이후 마르시알은 맨유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부상 빈도는 늘었고 경기력 자체도 떨어졌다. 2019-20시즌 리그에서 17골을 넣으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다음 시즌에 귀신 같이 부진을 이어갔다.
결국 완전히 전력 외로 전락했다. 2021-22시즌엔 임대까지 다녀오며 부활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이번 시즌 주로 교체로 나서고 있는 그는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쳐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까지 당하며 남은 기간 동안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약 9년 동안 이어진 맨유와의 관계 역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마르시알과 맨유와의 남은 계약은 6개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하긴 했지만, 현지에선 이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로마노 역시 그가 6월에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마르시알은 시즌의 끝날 때까지 맨유에 남고 6월에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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