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발 묶인 여행객들 발 동동...이부진이 10년째 한 이 행동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1. 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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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강풍과 폭설 등 제주의 기상 악화로 항공편이 운항되지 않아 발이 묶인 여행객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스테이 제주는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 일환으로 지난 23일 6개 객실에 무료 숙박을 제공했다.

이 프로모션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항공기가 결항하는 경우 출발이 지연된 전일 투숙객에게 1박과 2인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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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 출처 = 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강풍과 폭설 등 제주의 기상 악화로 항공편이 운항되지 않아 발이 묶인 여행객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스테이 제주는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 일환으로 지난 23일 6개 객실에 무료 숙박을 제공했다.

이 프로모션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항공기가 결항하는 경우 출발이 지연된 전일 투숙객에게 1박과 2인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제주는 지난 23일 폭설 등으로 4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신라스테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은 지난 2015년 투숙객들이 결항으로 비행기를 타지 못하자 이 사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라호텔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가 제주국제공항에서 3.5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약 10년 동안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이 적용된 객실은 200여 개다. 갑작스럽게 제주에 발이 묶인 여행객을 배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장기적인 충성 고객 확보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신라스테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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