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2월 14일 슬로바키아에서 바르심과 시즌 첫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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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남자 높이 뛰기의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다음 달 14일 슬로바키아에서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2024년 첫 맞대결을 벌일 전망입니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4위(2m35)에 오르며 세계 최정상급 점퍼로 부상한 우상혁은 2022년 2월 후스토페체(2m36), 반스카비스트리차(2m35)에서 연거푸 우승해 기세를 올렸고, 그해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개인 첫 메이저 대회 금메달(2m34)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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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남자 높이 뛰기의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다음 달 14일 슬로바키아에서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2024년 첫 맞대결을 벌일 전망입니다.
지난 5일 독일로 출국해 유럽 전지훈련을 시작한 우상혁은 오는 2월 10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높이뛰기 대회에서 올해 첫 실전을 치릅니다.
후스토페체 대회 조직위원회는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우상혁이 2년 만에 후스토페체에 온다. 쿠바 최고 선수 엔리케 루이스 사야스, 멕시코의 에드가 리베라 등이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우상혁은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2월 14일에 열리는 실내대회에 나섭니다.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출전 예비 명단'을 공개했는데 바르심과 우상혁, 안드리 프로첸코 등 세계 최정상급 점퍼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는 올해 30번째 대회를 치릅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출전 선수 섭외에 공을 들였습니다.
바르심은 2018년 발목 수술을 받은 뒤 1∼3월에 열리는 '실내 시즌'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2023년에는 4월, 2022년에는 5월에야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예고한 대로 바르심이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 출전하면 2018년 이후 6년 만에 '실내경기'에서 도약하는 바르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상혁과 바르심이 실내경기에서 맞붙은 건 2016년 도하 아시아실내선수권대회가 유일했다.
당시에는 바르심이 2m35로 우승했고, 우상혁은 2m10으로 11위에 그쳤습니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바르심이 11승 2패로 크게 앞섭니다.
우상혁은 2022년 도하 다이아몬드리그(2m33으로 우승), 2023년 도하 다이아몬드리그(2m27로 2위)에서 두 번 바르심을 꺾었습니다.
여전히 패가 많지만,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바르심 2m37로 우승, 우상혁 2m35로 2위),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바르심 2m35로 우승, 우상혁 2m33으로 2위)처럼 우상혁이 마지막까지 바르심을 위협한 경기도 꽤 많았습니다.
우상혁은 2022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 2m35로 우승한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4위(2m35)에 오르며 세계 최정상급 점퍼로 부상한 우상혁은 2022년 2월 후스토페체(2m36), 반스카비스트리차(2m35)에서 연거푸 우승해 기세를 올렸고, 그해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개인 첫 메이저 대회 금메달(2m34)을 목에 걸었습니다.
2022 유진 세계(실외)선수권에서는 한국 육상 역사상 세계선수권 최고 성과인 2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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