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24일 불화살 첫 시험 발사"…미 "북 활동 감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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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24일) 신형전략순항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이런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은 굳건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북한의 이런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은 굳건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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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24일) 신형전략순항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이런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은 굳건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어제 '불화살-3-31'형의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사일총국이 개발 중인 신형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해당 시험은 주변 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7시쯤 평양 서쪽 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8자 궤적을 그리며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북한의 이런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은 굳건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도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하라고 북한 측에 촉구했습니다.
이런 북한의 도발이 올해 한국과 미국 내 선거를 겨냥한 것인지,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탐 철거는 어떻게 보는지 묻는 질문엔, 북한의 의도를 추측하진 않겠다면서도 위험한 활동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베단트 파텔/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 :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북한의) 이런 종류의 활동들이 불안정을 초래하고 모험적이며, 믿을 수 없을 만큼 위험하다는 겁니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 지시대로 지난 2001년 세워진 평양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도 최근 철거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미 상원의 공군 차관 지명자 청문회에선 중국과 러시아 외에 북한과 이란이 우주 공간에서 위협으로 지목됐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역내 불안정을 우려하는 미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황지영)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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