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러브 윈스 올'로 차트 강타

김지하 기자 2024. 1. 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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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아이유(IU, 본명 이지은)가 2년1개월 만에 낸 신곡으로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아이유가 24일 오후 6시 공개한 싱글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은 25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톱 100'에서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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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겸 가수 아이유(IU, 본명 이지은)가 2년1개월 만에 낸 신곡으로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아이유가 24일 오후 6시 공개한 싱글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은 25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톱 100'에서 2위에 올라 있다.

공개 직후인 전날 오후 7시 멜론 '톱 100'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이 곡은 밤 사이 1~3위를 오갔다. 같은 시간 기준 1위는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다.

뮤직비디오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1565만회를 넘겼다. 영상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V)가 출연했다. 입대 전 촬영한 것으로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더해져 상승세다.

'러브 윈스 올'은 미니멀하고 빈티지한 피아노 인트로로 운을 띄워 맥시멈 한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 곡이다.

최초 예고 당시 노래 제목은 '러브 윈스'였다. 하지만 성소수자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해당 제목을 사용할 경우 이 말이 원래 가진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단 지적이 나왔고, 아이유 측은 즉시 제목을 바꿨다.

지난 2015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역사적인 동성결혼 합헌 결정을 내린 직후 성소수자와 이들의 지지 단체가 '러브 윈스'(Love Wins·사랑이 승리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환호했기 때문, 아이유가 곡을 통해 이성애자(헤테로)의 시선으로 해당 용어를 해석하면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단 우려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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